전임 6사단 지휘관 모두 사령부 이전 반대운동 동참
"국방부 일방적 국방개혁 반대…소통으로 지역과 상생"
"국방부 일방적 국방개혁 반대…소통으로 지역과 상생"
6사단 사령부 이전 반대 운동에 전임 지휘관 모두가 동참했다.
18일 이현종 강원 철원군수는 최근 일방적인 국방개혁2.0을 반대하는 군 투쟁위와의 간담회에서 “전임 6사단 지휘관들도 현재 위치에서 사단 사령부가 떠나면 안된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사령부 이전을 반대했다”며 “지역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 추진하는 일방적인 국방개혁은 지역과의 상생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이날 일방적인 국방개혁 2.0을 반대하는 군 투쟁위와 사단 사령부 이전 반대에 따른 지역 사회 피해 보상 등 상생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6사단 사령부 역시 현위치에 존치하면서 국방수호에 만전을 기해야 지역과 상생할 수 있다”며 “3사단 사령부 이전 반대는 6사단 사령부가 이전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국방부는 국방개혁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지역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고민해야 하며 3사단 뿐만 아니라 6사단 사령부도 현 위치에 존치하면서 국방수호를 위한 전략을 짜내야 상생 개혁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투쟁위는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20여개의 단체가 참여해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3·6사단 사령부 존치와 피해보상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일방적인 국방개혁이 철회될 때까지 지속적인 반대 투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기자
jmb123@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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