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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민생개혁 실천에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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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민생개혁 실천에 매진"
  • 한영민기자
  • 승인 2021.04.20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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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참패 12일만에 SNS 메시지
이재명 경기지사 페이스북 캡쳐
이재명 경기지사 페이스북 캡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4·7재보선 참패 이후 SNS 메시지를 중단한 지 12일만인 20일 "지금 해야 할 일은 낮은 자세로 주권자를 두려워하며,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작든 크든 '실용적 민생개혁 실천'에 끊임없이 매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는 실용적 민생개혁의 실천이어야 한다'는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지사는 "결국 정치는 더 나은 세상을 실천적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며 "그래서 정치에선 작든 크든 민생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개혁을 실천하고 있는지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며 "더 나은 질서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 정치이고, 정치는 정책으로 구현되는 것이라면, 기존 정책에서 이익을 얻던 이들의 변화에 대한 반발과 저항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설득과 타협을 하되 국민이 원하고 해야 할 옳은 일을 관철하라고 부여한 권한을 적절히 행사해야 한다. 효율적인 개혁일수록 저항은 그만큼 큰 법이고, 반발이 적은 작은 개혁도 많이 모이면 개벽에도 이를 수 있다"며 "거창한 것은 시간과 노력, 기득권을 넘기 어려워 포기하고, 작은 것은 시시해서 시도하지 않는다면 세상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변화는 할 수 있는 작은 것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대동법을 '조선시대 최고의 개혁'이라고 평가하면서 "완평 이원익 선생이 광해군 1년에 초석을 놓은 대동법은 숙종 대에 이르러 꽃을 피웠다. 민생을 최우선으로 했던 선현들의 대를 이은 노력이 100년에 걸쳐 대동법을 완성했듯이, 티끌만 한 성과를 부지런히 이뤄내면 그것이 쌓이고 쌓여 태산 같은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민생을 해결하는 정치의 효용성에 대한 신뢰를 되찾을 수 있다면 벽이 아무리 높다 해도 포기하지 않겠다"면서 경기도가 추진하는 아파트 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플랫폼 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 등을 '작은 민생개혁'의 사업으로 소개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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