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이창현의 웰빙라이프] 무병장수-신장이 답이다(21)
상태바
[이창현의 웰빙라이프] 무병장수-신장이 답이다(21)
  • 전국매일신문
  • 승인 2021.04.22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창현 前 제주시 약사회장

"호흡"이라는 말에서 호는 나가는 숨을 의미한다. 호하면서 내 쉴수는 있지만 호하면서 들이마셔지지는 않는다. 또 흡은 들어오는 숨을 의미하기에 흡하면서 들이마실수 있지만 내쉬지는 못한다. 즉 호흡은 숨이 나가고 들어오는 것을 말하지만 우리는 호흡이라고 하면 들이마시고 내시는 흡호를 하면서 살아 가고 있다. 이것을 인지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흡호"는 살기위한 긴장의 호흡법이기 때문이다. 살아가면서 더 나은 상태에 있기위하여 우리는 늘 긴장되어 있고 그렇기에 살기위해서 먼저 들이마시는 것을 하게 된다. 살기 위한 본능적인 행동이다. 하지만 잠을 잘 때 보면 우리는 "호흡"을 하고 있음을 알게된다.

잠이 깊게 든 사람은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것이 아니라 내쉬고 들이마시는 호흡을 하고 있다. 숨을 내쉬게 되고 몸안에 압이 빠지게 되고 압이 빠진 만큼 숨이 들어오면서 균형점을 잡게 된다. 이 균형점을 유지했을 때 우리는 깊은 이완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이때 몸에서는 독소를 제거하는 물질들이 나와 몸안의 독소를 신장으로 운반하게 된다.

물론 신장의 기능이 완전 떨어져 있다면 신장으로 운반된 독소는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되지 못할 것이지만 적어도 긴장된 상태일 때 보다는 더 배출이 잘된다. 그리고 이러한 호흡을 통한 이완은 속근육을 풀어내언 경화된 장기를 유연하게 하느데 도움이 되며, 신사구체의 경화가 풀어지면서 신장의 기능이 회복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신장의 기능을 회복시키는데 있어 제대로된 호흡을 하는 것은 정말로 중요하다.

긴장으로 인하여 독소의 생성양이 늘고 신사구체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염증반응이 생기고 경화되면서 신기능이 떨어지게 된다면 우리는 이완을 통해 신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되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부분에서 약물적인 이야기를 한다면 항산화제와 염증제거제 등이 도움이 될 것이지만 오히려 이완을 통한 자율적인 회복이 아닌 외부의 도움으로 인한 치료의 경우 신장 기능이 더 나빠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신장의 치료가 참으로 어려운 것이고 이러한 치료를 위해서 기(氣)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며 신장의 기(氣)를 회복하는 방법중에 가장 손쉬운 호흡법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필자가 만든 제품 또한 이러한 원리를 담고 있기에 병원에서 투석을 권유받았던 환자들이 복용 후 투석을 하지 않고도 계속해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물론 필자가 만든 제품은 이런 원리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인 시험데이타를 근거하고 있지만, 시험데이터는 효과가 있다는 증거일 뿐 어떻게 작용하는 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설명할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신장치료의 개념을 기(氣)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이완하는 호흡법에 대해 실습을 해보자.

먼저 한 손을 손등을 위로하여 가슴 앞쪽에서 어깨높이까지 올린 후 입으로 "후"하고 숨을 내쉬면서 손을 내쉬면서 어깨에 힘이 빠지는 것만큼 자연스럽게 조금씩 내린다. 숨을 너무 길게 내쉬면 그 다음 숨이 힘이 들기 때문에 적당히 본인에게 맞는 깊이로 숨을 내쉬고, 숨을 내쉬는 것 만큼 자연스럽게 이완이 되기에 어깨에 힘이 빠지면서 손이 내려가게 될 것이다. 마음속으로 게단을 5개정도(5개가 너무 많으면 3~4개여도 괜찮다) 생각하고 숨을 한번 내쉴 때 마다 한계단씩 밑으로 내려감을 상상한다.

숨을 억지로 들이마시지 않고 "후"하고 내쉰 후 살짝 입을 벌려 숨이 자연스럽게 들어오게 한다. 2초~3초 정도 후하고 내쉬고 0.2초간 자연스럽게 숨이 들어오게 하고 다시 2~3초간 숨을 내쉬면서 점점 계단을 내려가는 것이다. 그러다 5계단을 다 내려가게되면 더 이상 숨을 내쉬지 않고 내쉬는 숨과 들어오는 숨이 평형을 이루어 그냥 가만히 편안하게 존재하는 상태에 머물게 된다. 그 상태에서 30초 정도 눈을 감고 마치 잠을 자는 것처럼 명상을 한다.

명상을 한다고 해서 무언가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그 상태에서 눈을 감고 있는 것이 명상이다. 숙달이 되면 손을 들지 않고 해도 된다. 손을 들고 한 이유는 이완되면서 힘이 빠져 손이 내려가는 것을 인지하기 위함과 자연스럽게 숨이 들어오지 않고 살기위해 숨을 들여마셨을 때 어깨에 힘이 들어간 손이 올라가는 것을 인지하기 위함이다. 그러기 때문에 숙달이 되면 손 동작없이 숨만 내쉬면서 깊이 내려갔다가 잠시 머물고 다시 올라오면 되는 것이다. 올라올때는 숨을 내쉴때와는 반대로 숨을 먼저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한계단씩 올라오면 된다,

글로 설명하는 것에 한계가 있어서 모두를 이해시키기 어려울 수 있을 것 같지만 꼭 이방법대로 똑같이 하는 것이 아니어도 괜찮기 때문에 한번씩 해보다보면 자신만의 방식을 터득하게 될 것이다.

[전국매일신문 칼럼] 이창현 前 제주시 약사회장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