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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열전 175] 분당 차병원 김미나·김소영 교수, 난치·중증치료 연구 등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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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열전 175] 분당 차병원 김미나·김소영 교수, 난치·중증치료 연구 등 앞장
  • 이일영기자
  • 승인 2021.04.22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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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의과학분야 한국의 우수 연구자'에 선정
김미나 소화기내과 교수, 간질환 분야 뛰어난 연구 업적
김소영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교수, 이과학 분야 140편 이상 논문 발표
왼쪽부터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 소화기내과 김미나 교수와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김소영 교수 [분당 차병원 제공]
왼쪽부터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 소화기내과 김미나 교수와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김소영 교수 [분당 차병원 제공]

[전국은 지금-인물열전175]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 김미나·김소영 교수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 소화기내과 김미나 교수와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김소영 교수가 의과학연구정보센터 '2020 의과학분야 한국의 우수 연구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분당 차병원은 이번 우수 연구자 선정으로 난치·중증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게 됐다.

김미나 교수는 만성 바이러스 간염, 지방간 등 간질환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업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 간암 전단계인 간경변증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간섬유화스캔의 유용성 확인 연구결과를 세계 최초로 보고해 두산연강학술상을 수상했다. 또 하버드 의대 연구진과 함께 유병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지방간의 발생과 진행에 미치는 원인들을 분석하는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김소영 교수는 난청, 메니에르병, 전정 질환 등에 대한 140편 이상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김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를 이용해 치매, 골다공증 등의 만성질환이 난청, 이명, 안면마비, 메니에르병 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또 미세먼지와 나노입자에 의한 신경계 염증 반응과 퇴행성 변화를 연구했다. 

한편 김미나 교수는 “간은 병이 진행돼 손댈 수 없이 악화한 후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며 “간질환을 연구하는 의학자로서 만성 간질환 치료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교수는 “난청, 이명, 안면마비, 메니에르병 등의 질환은 지속적인 연구와 치료 개발이 필요한 분야”라며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환경 질환과 치매, 골다공증 등의 만성질환과 난청, 이명 등의 연관성을 규명하는 후속 연구를 통해 환자 치료뿐 아니라 삶의 질을 보다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leei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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