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위험알림판·작동 불량 구명조끼 등 바꿔
충남 보령시는 행락철을 맞아 연안 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위험 취약지 28곳에 위험알림판 및 인명 구조함을 교체 및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기존 설치된 57개소에 대해 보령해양경찰서와 함께 전수 점검을 실시했고 노후된 위험알림판 11개소, 인명구조함 4개소, 작동이 불량한 구명조끼 7점을 교체 완료했다.
또한 읍면동과 합동으로 전 지역 일제 조사를 거쳐 신규 수요장소를 발굴해 위험알림판 10개소, 인명 구조함 4개소도 신규 설치했다.
시는 앞으로도 부식의 우려가 큰 연안의 특성에 맞춰 노후 여부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불량 시설물에 대한 신속한 교체와 신규 수요에 대하여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안전한 연안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김구연 해양정책과장은 “연안 안전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 보강사업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연안 지역에서의 기본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사고 발생 시 인근에 설치된 인명 구조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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