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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다시 경험하기 싫은 나라 1년이나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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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다시 경험하기 싫은 나라 1년이나 남아"
  •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 승인 2021.05.11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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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후진국 현실 외면한채 방역모범국가 타령만"
"백신공급 늦어져 자영업자 고통…대통령 직무유기로 구상권 청구대상" 비판
원희룡 제주지사 [도의회 제공]
원희룡 제주지사 [도의회 제공]

원희룡 제주지사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4주년 연설에 대해 "역사에 평가를 받겠다는 말로 정신승리의 다짐을 했다"며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가 아니라 ‘다시는 경험하기 싫은 나라’가 됐다"고 정면 비판했다.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대통령 취임 4년...정신승리의 연설..1년이나 남은 국민고통'이라는 글을 통해 "대통령의 4주년 연설에서 정책방향 수정을 하겠다는 이야기는 물론 없으리라고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자화자찬까지 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백신후진국이란 현실은 외면하고 아직도 방역모범국가 타령만 하고 있다"며 "차질없이 접종이 진행되고 있으니 정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황당한 발언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백신공급이 늦어져 우리 자영업자의 영업이 정상화되지 못하는데 대한 미안함이 없다"며 "대통령의 직무유기로 구상권 청구 대상"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자화자찬의 와중에 어울리지 않게 김여정의 심기를 살피느라 대북전단을 처벌하겠다는 다짐 문구를 넣었다"며 "더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  제발 아무것도 아무 말도 하지 말라는 댓글이 넘친다"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1년이 남았나 하는 한숨소리가 들린다. 평등한 기회, 공정한 과정, 정의로운 결과는 달나라에 보냈다"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지사 페이스북 캡쳐]
[원희룡 제주지사 페이스북 캡쳐]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waterwra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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