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로봇업무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RPA) 플랫폼 'R대리'를 선보였다.
17일 신한금투에 따르면 'R대리'는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구축한 RPA플랫폼으로 RPA는 사람이 하던 업무를 로봇을 사용해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신한금투 임직원 누구나 R대리를 통해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 RPA 개발을 상시 요청할 수 있으며, 자동화 개발부터 운영현황까지 모두 관리가 가능하다.
부서별·직원별로 절감된 업무 시간·비용을 대시보드를 통해 확인하고 사내 RPA 우수 사례를 공유해 더욱 효율적인 신규 RPA를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금투는 RPA를 도입해 업무 전반에 걸쳐 120건의 업무자동화를 구현, 5만 시간 이상을 절감한 것으로 알ㄹ졌다.
연간 약 170여건 발생하고 건당 30분이 걸리는 금융사기 의심거래 모니터링 및 보고서 작성 업무를 RPA를 통해 자동화해 연간 80시간을 절감하게 됐다.
신한금투 관계자는 "향후 챗봇, 인공지능(AI) 기반 문자인식 솔루션 등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RPA가 적용 가능한 업무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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