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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김포시·부천시·하남시, ‘GTX-D노선 원안 사수’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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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김포시·부천시·하남시, ‘GTX-D노선 원안 사수’ 손잡았다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05.18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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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부천종합운동장역서 공동입장문 발표
김포~부천~강동~하남 연결 촉구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국토교통부 앞에서 GTX-D 강동~하남 연결을 촉구하고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국토교통부 앞에서 GTX-D 강동~하남 연결을 촉구하고 있다.

GTX-D노선 원안 사수를 위해 서울 강동구와 경기 김포시, 부천시, 하남시가 손을 잡았다.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20일 오전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김포시‧부천시‧하남시 시장과 GTX-D노선 ‘김포~부천’ 단축에 대한 공동입장문을 발표하고 GTX-D노선 ‘김포~부천~강동~하남’ 연결을 촉구하는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GTX-D 강동구 경유를 위해 ‘20년 3월~8월 주민서명운동 실시, 10만 명 이상의 주민 동참을 이끌어내고 자체적으로 ’강동구 GTX-D 도입 연구용역‘을 시행하는 등 국토교통부에 GTX-D 강동구 경유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지난달 22일 국토부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 공청회에서 GTX-D(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이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 구간으로 축소 발표된 직후 노선 축소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공식적으로 항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혀 왔다.

지난 12일 이정훈 강동구청장, 김상호 하남시장 및 주민대표로 구성된 ‘강동구‧하남시 GTX-D노선 공동유치위원회’ 20여 명은 국토교통부 청사 입구에서 GTX-D노선 김포~부천구간 축소에 항의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노선의 강동구‧하남시 경유 반영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구는 공동입장문 발표일인 20일 종로구청에서 열리는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에서 GTX-D노선의 서울구간 반영을 위한 공동성명서를 채택하고 서울시와의 공동대응을 제안할 예정이다. 향후 서울시구청장협의회 및 다른 자치구와 연대하여 GTX-D 서울구간 연결을 강력히 건의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GTX-D노선이 대규모 재건축‧택지개발‧업무단지조성 등에 따른 인구증가와 폭증하는 광역교통난을 해소할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으나,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 구간으로 대폭 축소될 계획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이번 국토부의 축소 발표는 GTX 사업이 지향하는 수도권 균형발전과 도시공간의 압축효과를 크게 떨어뜨리는 동시에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걷어낸 것이다.”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가 그 의미를 잃지 않도록 국민적 염원을 담아 노선을 재조정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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