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 특수교육학부(초등특수교육과·중등특수교육과)학생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특수교사 임용시험에서 대거 합격자를 배출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월 26일과 2월 2일에 발표된 2016학년도 공립학교 초등 및 중등 특수교사 임용시험에서 총 17명이 최종합격했는데, 지역별로는 인천 4명, 대구 1명, 대전 1명, 울산 1명, 세종 1명, 경남 2명, 경북 3명, 충북 4명 등이다.
건양대는 최근 4년간 공·사립 초∙중등 특수교사를 74명이나 배출하면서 모집정원 대비 35%에 가까운 합격률을 거두는 등, 초등 및 중등 특수교사 양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학부는‘특수교사가 되기 위한’프로그램과‘특수교사가 된 이후를 준비하는’프로그램을 동시에 운영해 임용시험에서 합격하는 것뿐만 아니라 특수교사로서 우수한 자질을 갖추고 기능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고 있다.
특히, 학생 개인에 맞춘 학습법 코칭과 11년째 계속하고 있는 장애-비장애 통합 새싹이 캠프, 장애학생 방과 후 교실 등 현장맞춤형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향상시킨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이다.
최종근 교수(특수교육학부장)는“작년에 이어 올해도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배경에는 지방대학 특성화사업(CK-1)과 연계한 다양한 연구동아리 활동, 장애학생 대상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수업실연 경진대회 등 전공능력 향상 프로그램이 있다”고 밝혔다.
인천지역에 초등특수교사로 최종합격한 최미진(초등특수교육과 4학년)양은 “나 자신도 물론 노력했지만 학과 교수님들의 정성어린 지도와 학과의 각종 프로그램이 합격에 큰 도움을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