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 차별…지역경제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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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 남도 꽃 정원
경기 가평군의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이 개방과 동시에 인기를 얻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갇힌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자라섬 남도 봄 꽃 정원 유료개방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첫 개방한 주말에 3558명이 찾았으며 지난 24일 평일에는 541명이 방문하는 등 3일간 4099명이 차별화된 볼거리 제공에 흠뻑 취했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난해부터 야심차게 준비했던 꽃 축제를 개방행사로 축소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개방은 내달까지 이어지며 일일 관람료는 5000원으로 가평사랑상품권으로 교환된다. 가평군민 및 미취학 아동은 무료다.
특히 개방시기 처음으로 인근 남이섬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해 자라섬 남도를 경유하는 선박도 운영돼 방문객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올 가을부터는 주변 시가지 각종 행사와 연계해 꽃 축제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1939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와 음악체험시설, 레일바이크, 잣고을 전통시장 등의 관광자원이 축제장소 인근에 밀집돼 있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연계된다.
또 가평문화창작공간을 통해 배출된 지역 예술인들을 중심으로 재즈거리 퍼레이드 기획 및 실행을 준비해 지역주민 참여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자라섬의 성장은 지금도 진행형”이라며 “섬이 지닌 자연자원 등을 보존하면서 지속가능한 섬 개발이 이뤄지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계절 각기 다른 테마를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은 물론 나아가 세계속의 관광명소로 부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가평/ 박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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