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해상에서 멸종위기보호종인 토종고래 '상괭이'가 죽은 채 발견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전날 오후 1시께 월호도 해상에 토종고래 상괭이 사체가 떠있는 것을 마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상괭이는 160㎝ 크기로 부패가 진행된 상태로 보아 오래 전 죽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경은 상괭이를 인양해 불법포획 여부 등을 조사 한 뒤 폐기할 방침이다.
한편 여수 해상에서는 지난 7일과 8일 이틀동안 상괭이 사체 4구가 발견되는 등 올들어 15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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