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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바닷가 모래언덕 이야기' 전시 내달 1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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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바닷가 모래언덕 이야기' 전시 내달 11일까지
  • 서천/ 노영철기자
  • 승인 2021.06.0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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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이 기후변화 특별전 ‘바닷가 모래언덕 이야기’ 전시를 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개최한다. [국립생태원 제공]
국립생태원이 기후변화 특별전 ‘바닷가 모래언덕 이야기’ 전시를 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개최한다. [국립생태원 제공]

국립생태원은 8일 기후변화 특별전 ‘바닷가 모래언덕 이야기’ 전시를 내달 1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사구식물원의 소개와 함께 해안사구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을 전시하고 개발과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등으로 해안사구가 사라지는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또 관람객이 직접 체감하며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실천을 다짐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해안사구에 사는 갯그령, 순비기나무 등 15종의 식물을 직접 관찰하면서 모래땅에 적응한 식물의 생존전략에 대해 알아보고 이같은 식물들이 어떻게 해안사구가 형성되고 유지되는 지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표범장지뱀 등을 비롯 해안사구에 서식하는 동물 5종의 모형을 설치해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와 더불어 전국 모래언덕의 36.5%가 사라진 자체 연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안사구 훼손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생태계 보전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중립 행동 실천에 대한 메시지도 전달한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해안사구 생태계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 며 “기후 변화로 위협받는 생태계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국민 모두가 탄소중립을 위한 생활실천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천/ 노영철기자
noy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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