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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안산 등에 '누구나집' 1만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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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안산 등에 '누구나집' 1만가구 공급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06.10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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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동산특위 시범부지 발표
6~16% 공급 10년후 분양가 매입
2시 신도시서 5800가구 추가 공급
"연내 사업자 선정 후 내년 초 분양"
'누구나 집' 시범사업 부지 발표하는 민주당 부동산특위. [연합뉴스]
'누구나 집' 시범사업 부지 발표하는 민주당 부동산특위. [연합뉴스]

일명 ‘누구나 집’ 1만6000여 가구가 인천 검단, 안산 반월·시화, 화성 능동, 의왕 초평, 파주 운정, 시흥 시화 등 6개 지역에 공급된다.

‘누구나 집’은 안정적인 소득은 있지만 당장 집을 마련할 목돈이 없는 무주택자·청년·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집값의 6~16%만 내면 장기거주 할 수 있는 주택공급 대책이다.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는 10일 이와 같은 ‘서민·무주택자의 내집 마련을 위한 수도권 주택 공급 방안’을 발표했다.

6개 지역 가운데 공급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시흥 시화로 모두 3300가구에 달한다.

발표안에 따르면 우선 집값의 6~16%를 내면 13년(건설 3년+임대 10년) 후, 미리 확정된 분양가로 집을 매입할 수 있도록 했다.

시범 사업부지는 인천시 검단지구(22만㎡), 안산시 반월·시화 청년커뮤니티 주거단지(2만2000㎡), 화성시 능동지구(4만7000㎡), 의왕시 초평지구(4만5000㎡), 파주시 운정지구(6만3000㎡), 시흥시 시화MTV(22만6000㎡) 등 6곳이다.

이 외에도 특위는 10여 곳의 지자체와 협의를 지속해 시범사업 확대 계획을 지속해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2기 신도시인 화성 동탄2·양주 회천·파주 운정3·평택 고덕 내 유보용지 중 일부를 주택용지로 활용해 약 5800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접 개발·공급하며 사전청약은 내년 중 이뤄진다.

특위는 “유보지를 주거용으로 활용하려면 제도 정비는 물론 지자체·입주민과의 협의도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위는 당정 공급대책 태스크포스(TF)에 더해 민주당 서울시의원으로 꾸려진 서울시의회 공급대책 TF와 정기 합동회의를 열기로 했다.

당·정·서울시의회 TF 합동회의는 매달 두 차례 새로운 공급 프로그램을 발표한다. 이달 말에는 서울을 비롯한 도심 내 복합개발부지 발굴 및 주택공급 방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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