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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가남농협, 가지 수출 日 현지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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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가남농협, 가지 수출 日 현지서 '호평'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1.06.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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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조합장 "작년 60t 수출…올해 90t 목표"
지난 10일 2021년 일본 첫 수출 선적 참석자 기념촬영. [가남농협 제공]
지난 10일 2021년 일본 첫 수출 선적 참석자 기념촬영. [가남농협 제공]

경기 여주 가남농협은 일본 현지에서 가지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해마다 수출 물량이 늘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가남농협은 지난 2019년 시험수출에 이어 작년에 약 60t의 수출로 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는 매주 200여 박스를 수출 중으로 최종 80~90t의 수출과 1억3000여 만원의 매출 달성을 위해 가지 농가와의 긴밀한 협업을 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참석내빈 등 공동집하, 선별, 포장 등 체험. [가남농협 제공]
참석내빈 등 공동집하, 선별, 포장 등 체험. [가남농협 제공]

여주가지공선회 이성수 회장은 "가남농협의 일본 수출은 실제로 가지 품목의 내수물량 조절을 통한 가격 형성에 많은 기여를 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의 여주 가지 우수성과 이미지를 홍보할 수 있는 바탕에는 가남농협에서 공동집하에서 포장, 출하까지 일괄적인 업무처리로 판로 및 유통 등의 부담을 덜고 작목반 회원은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하는 협업의 효과로 최상의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과 안정적인 소득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공동집하장 책임자인 김홍도 농산물산지유통센터장은 “유통센터의 기능은 다양하다"면서 "가지나 여름철에 집중 생산되는 복숭아 등의 대량 생산물도 일괄적인 처리 외 조합원이 생산한 한 두 박스 등 소량의 어떠한 농산물이라도 모두 집하해서 출하를 대행해 조합원 소득에 최대한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여주 가남농협 김지현 조합장
여주 가남농협 김지현 조합장

김지현 조합장은 "쌀, 고구마와 함께 시의 대표적인 특화작목으로 자리 잡은 여주 가지는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등 지리적 이점으로 영양분이 풍부하고 품질이 뛰어나 인기의 비결"이라며 “가지가 최근 몇 년사이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과일과 채소 중 최고의 함량을 지닌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및 일본에서 꾸준한 소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가남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전경.
가남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전경.

한편 가남농협 관계자는 “지난 2018년도에 약 38억원의 예산으로 조성된 2028㎡ 면적의 2층 규모의 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통해 가지 및 복숭아 등의 선별장을 운영해 농산물의 규격화, 고품질화, 공동출하 기능을 강화하고 이를 농가 수익으로 연결시키기 위한 사업을 조합 차원에서 추진해 가지를 일본에 맞춤형 수출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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