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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붕괴참사’ 마지막 발인…“좋은 곳에서 평안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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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붕괴참사’ 마지막 발인…“좋은 곳에서 평안하길”
  • 호남취재본부/ 범대중기자
  • 승인 2021.06.14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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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광주 동구 조선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광주 재개발지역 철거건물 붕괴사고 숨진 광주고 2학년 A군(18)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14일 오전 광주 동구 조선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광주 재개발지역 철거건물 붕괴사고 숨진 광주고 2학년 A군(18)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14일 오전 광주 동구 조선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광주 재개발지역 철거건물 붕괴사고 숨진 광주고 2학년 A군(18)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이날 발인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광주고 학생들과 많은 시민들이 A군의 안식을 기원하기 위해 장례식장을 찾았다.

유족들은 장례식 내내 황망함을 감추지 못한 채 떠나는 A군을 바라보며 오열했다.

14일 오전 광주 동구 조선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광주 재개발지역 철거건물 붕괴사고 숨진 광주고 2학년 A군(18)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14일 오전 광주 동구 조선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광주 재개발지역 철거건물 붕괴사고 숨진 광주고 2학년 A군(18)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시민 B씨는 “자녀를 키우는 입장에서 타인의 비극으로만 느껴지지는 않는다. 이런 허망한 희생이 더이상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좋은 곳에서 편안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일 오후 4시22분께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사업 부지에서 철거 중이던 5층 건물이 붕괴하며 그 앞 정류장에 정차한 시내버스 1대가 잔해에 매몰돼 이 버스에 타고 있던 17명 가운데 9명은 숨지고 8명은 중상을 입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범대중기자 
Beo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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