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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文대통령, 북한보다 군인 등 자국민 백신접종이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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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文대통령, 북한보다 군인 등 자국민 백신접종이 순서"
  •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 승인 2021.06.15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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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제주도의회 제공]
원희룡 제주지사 [제주도의회 제공]

원희룡 제주지사는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북한 백신공급 협력에 대해 "자국민 백신도 없는데 북한에 공급하겠다니, 국민은 보이지도 않는 모양"이라며 비판했다.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군 장병에게는 물 백신, 국민에게는 노 백신, 북한에게는 콜 백신'이라는 글을 올려 "상상할 수도 없고, 결코 용인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군 장병에게 화이자 대신 ‘물 백신’이 접종이 됐다"며 "즉각 접종 시스템을 점검하고 바로잡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특히 "백신 접종 인센티브까지 내걸던 정부는 무얼 하고 있기에 국민에게는 ‘노 백신’인 것"이냐며 "백신 접종 대상자에도 올라가 있지 않은 국민이 대다수"라고 강조했다.

또 "직장과 집 주변 병원에 노쇼 백신이라도 있는지 핸드폰 확인은 물론, 노쇼 백신마저도 순식간에 예약돼 기회를 잡는 것이 로또 수준이라는 얘기까지 나온다"고 비판했다.

원 지사는 "(북한 백신 공급에 대해) 북한의 동의 이전에 국민의 동의는 얻으셨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백신에 대한 안일한 계획과 실행에 대한 피해는 오롯이 국민의 몫"이라며 "국민에 대한 책임부터 다하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원희룡 제주지사 페이스북 캡쳐]
[원희룡 제주지사 페이스북 캡쳐]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waterwra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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