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기획특집] 영천시, 맞춤형 복지 실현 살기 좋은 도시 만든다
상태바
[기획특집] 영천시, 맞춤형 복지 실현 살기 좋은 도시 만든다
  • 영천/ 윤석중기자
  • 승인 2021.06.15 16: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경로당 안전손잡이·미끄럼방지매트 설치
청소년 참여·운영위원회 구성 정책 수립·추진

영천제이병원 개원 산모 원정 출산 불편 해소
초등 대상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개소 눈길

내년 3월 북동권역 국공립어린이집 개원 예정
복지사각지대·취약계층 생활 안정 총력
코로나19 대응 시민소통을 위한 경로당 순회방문 모습. [영천시 제공]
코로나19 대응 시민소통을 위한 경로당 순회방문 모습.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는 등 꼼꼼한 복지실현에 총력을 다하고있다.

시는 돌봄시설 인프라 구축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어르신들의 여가공간인 경로당의 환경개선과 다양한 건강관리 시스템으로 보다 편리하고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전 생애에 걸친 맞춤형 복지 실현으로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주요 사업들을 살펴본다.

● ‘실버복지’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보장
▲꼼꼼한 경로당 운영
시는 등록경로당 419개소마다 운영비, 냉난방비등 연간 435~450만원 상당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5억원을 들여 100여건의 보수공사를 실시했다.

또한 각 경로당별 배상책임 및 화재공제 보험을 가입하고 방역과 전기안전 점검을 실시했으며 에어컨, 냉장고, TV등의 비품이 지원되고 미등록 경로당에도 난방비가 지급되는 등 편안한 여가활동을 위한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경로당 안전손잡이 및 미끄럼방지매트 설치 사업’을 상반기 중 1억원의 예산을 들여 경로당에 안전손잡이 및 미끄럼방지 매트를 설치한다.

▲소득보장 기회 제공
노인일자리는 2020년 기준 정원 1748명에서 올해 기준 정원 2079명으로 총 331명이 증가했다. 사회 서비스형 사업인 실버도우미, 시니어금융업무지원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력이 증원했으며 도시락 주문업체인 ‘엄마애(愛)도시락 사업’도 신규 개업했다.

▲노인복지 사각지대 없앤다
생활지원사가 방문과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며, 사회관계 향상 프로그램과 신체건강·정신건강분야 생활교육 등 노인맞춤형돌봄서비스 운영으로 생활 속에서 단조롭고 무료한 생활을 더욱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의 가정에서 화재, 낙상, 건강상 응급상황 등 발생 시 이를 실시간으로 안심센터 및 소방서(119) 등과 연계해 주는 차세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를 300명의 독거노인에게 전달했다.

영천여고 방문. [영천시 제공]
영천여고 방문. [영천시 제공]

● 건강한 청소년 육성
지역 청소년 자치기구인 ‘청소년 참여·운영위원회’는 관내 중·고등학생 50명으로 구성해 청소년 정책 수립에 반영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 학교주변과 유해업소 밀집지역의 정기적인 점검 및 각종 공익 캠페인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일탈을 예방하는 등 청소년 보호사업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 육아돌봄 공백 해소
지난해 9월 ‘영천제이병원’이 개원으로 지역 산모들이 겪는 원정 출산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출산양육지원금 지원과 아기사랑 택시 운영,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시행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 양육공백 발생 가정의 만 3개월 이상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봄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천시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이 LH문외센트럴타운 내 주민공동공간에 지난 1일 개소했다. 연면적 100㎡ 규모로 활동실, 상담실, 사무실, 조리실을 두고 있으면 이용 정원은 초등학생 20명이다.

1호점 개소를 시작으로 내년엔 완산동, 금호읍에 각 1개소를 추가해 총 3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며 향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다함께돌봄센터를 추가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포은초등학교 교문에서 등교하는 어린이들의 코로나19 방역을 돕고 있는 최기문 시장 [영천시 제공]
포은초등학교 교문에서 등교하는 어린이들의 코로나19 방역을 돕고 있는 최기문 시장 [영천시 제공]

▲북동권역 국공립어린이집 신규 설치
화북면 일대에 있는 보현산녹색체험터에 연면적 150㎡ 규모로 내년 3월 개원할 예정으로 북동권역 국공립어린이집을 신규 설치한다.

▲공동주택 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국공립어린이집 2개소도 추가 설치한다. 지난 3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e편한세상 영천’ 1차·2차 아파트가 대상으로 내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내년 북동권역 국공립어린이집과 e편한세상 영천 1차·2차 국공립어린이집까지 개원하면 총 12개소가 돼 돌봄 취약 지역인 농촌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촘촘한 아이 돌봄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영천시 척수장애인협회 차량전달식. [영천시 제공]
영천시 척수장애인협회 차량전달식. [영천시 제공]

● 민생안정 총력
▲한시적 긴급복지지원사업 연장
기존의 긴급복지지원보다 완화된 신청기준을 적용해 지원대상의 폭을 넓혔다. 지난 한 해 동안 긴급생계비 1464건, 긴급의료비 137건 등 총 1731명에게 45억 2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지난달 현재까지 긴급생계비 281건, 긴급의료비 40건 등 총 6억 1000만원을 지원했다.

▲촘촘한 복지안정망 구축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읍면동 맞춤형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위기가구발굴단은 올해 1939가구의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기초생활보장, 차상위계층, 긴급지원, 기타 공적급여 지원 등의 복지서비스 신청을 안내했으며 공적급여 지원이 어려운 가구 1179가구에는 후원물품 등 민간자원을 연계했다.

▲장애인용 하이패스 감면단말기 지원
장애인 이동권 증진과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시는 올해 도내 최초로 도 사업 140대 외 시비를 추가 확보해 자체사업으로 장애인용 하이패스 감면단말기를 무상으로 500여대 지원한다.

최기문 시장은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이 인구증가로 이어져 영천이 발전하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영천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아이와 청소년, 영천의 발전을 이끌어온 어르신들 모두가 행복한 삶 보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영천/ 윤석중기자
yun-sj22@jeonmae.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