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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e택시 가입자 3만명 돌파 '연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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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e택시 가입자 3만명 돌파 '연착륙'
  • 수원/ 박선식기자
  • 승인 2021.06.15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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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출비·수수료 '제로' 시행 두달만에 정착
20·30대 여성 36% 최다·10만명 목표
수원e택시. [수원시 제공]
수원e택시. [수원시 제공]

호출비와 수수료가 없는 수원e택시가 시행 두달만에 가입자가 3만명을 돌파하며 연착륙하고 있다.

15일 시에따르면 지난 4월 15일 이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가입자가 지난 13일 기준 3만244명으로 늘어났다.

카카오 가맹 택시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수원e택시는 스마트폰 앱을 설치해 호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호출비와 중개수수료가 없다.

특히 배차시 운전기사의 사진과 면허증 정보가 이용자 앱에 표시되고, '조용히 가고 싶어요'와 '급정거·급가속은 싫어요' 등 기사에게 요청사항을 전달할 수 있다.

또 근거리배차를 기본방식으로 적용해 승객에게 빠른 배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앱에 등록된 신용카드로 요금을 자동결제할 수 있다.

하루평균 콜수도 지난달 19일 1795건에서 지난 13일 2540건으로 41.5% 상승했다. 누적 콜수는 15만2421건으로 집계됐다.

가입대상 택시(4638대)의 81.9%(3천803대, 법인 1311대·개인 2492대)가 가입했다.

이용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입자 3만244명 가운데 여성이 1만7091명(56.5%)으로 남성 1만3153명(43.4%)보다 많았다. 특히 20대(6803명)와 30대(4144명) 여성 비율이 전체의 36.1%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만29명(33.1%)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30대 6686명(22.1%), 40대 5131명(16.9%), 50대 4602명(15.2%) 등이었다.

개선과제로는 택시기사가 앱을 사용하려면 휴대전화를 세로로 세워야만 한다거나 앱상의 폰트(글자)가 잘리는 현상이 발생하는 점이다.

시는 올 연말까지 가입자 10만명 돌파를 목표로 택시 200대에 래핑 광고를 하고, 수원삼성 프로축구와 kt위즈 프로야구 경기장의 전광판에도 홍보영상을 내보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가 지속해서 홍보할테니 기사분들도 적극적인 마인드와 서비스 정신으로 이용증가를 위해 애써달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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