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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TV] ‘남북협력 허브’ 철원남북산림협력센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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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TV] ‘남북협력 허브’ 철원남북산림협력센터 착공
  • 춘천/ 김영탁·철원/ 지명복기자
  • 승인 2021.06.16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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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50억 투입 내년말 준공…지역 활성화 기대

강원도는 향후 남북 산림협력을 대비하기 위한 ‘철원 남북산림협력센터’ 착공식을 전날 철원군 철원읍 율이리에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창수 통일정책비서관, 박철 통일부 교류협력실장, 이상철 육군 제5보병사단장,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 이현종 철원군수, 민간단체장, 지역주민 등 각계 각층의 인사 50여 명이 참석했다.

‘철원 남북산림협력센터’ 착공식이 지난 15일 철원군 철원읍 율이리에서 개최됐다. [강원도 제공]
‘철원 남북산림협력센터’ 착공식이 지난 15일 철원군 철원읍 율이리에서 개최됐다. [강원도 제공]

이 사업에는 국비 50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착공식 현장에서 드론을 활용한 방제 시범도 시연했다.

철원 남북산림협력센터는 율이리 433번지 일원에 사업부지 11만 897㎡ 중 건축면적 2185㎡, 연면적 2605㎡ 지상 2층 규모로 지능형(스마트) 양묘장, 산림병해충 연구·전시실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북한의 기후와 비슷한 철원에서 묘목을 생산, 남북 산림생태계를 연결하고 황폐한 북한의 산림병해충 방제 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

‘철원 남북산림협력센터’ 착공식이 지난 15일 철원군 철원읍 율이리에서 개최됐다. [강원도 제공]
‘철원 남북산림협력센터’ 착공식이 지난 15일 철원군 철원읍 율이리에서 개최됐다. [강원도 제공]

국방개혁 2.0에 따른 지역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산림청·국방부·철원군 3개 기관이 협력, 지역 활성화와 철원지역 인구유입과 일자리 창출,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 등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북한 산림황폐지 복구는 북한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인도적 지원이며, 기후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과제”라면서 “철원 남북산림협력센터를 통해 산림협력사업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철원 남북산림협력센터’ 착공식이 지난 15일 철원군 철원읍 율이리에서 개최됐다. [강원도 제공]
‘철원 남북산림협력센터’ 착공식이 지난 15일 철원군 철원읍 율이리에서 개최됐다. [강원도 제공]

김명중 도 경제부지사는 “남북산림협력센터의 착공이 남북교류협력 증대와 남북산림교류 추진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산림분야 남북협력 연구 등 철원군이 산림허브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휴양과 치유를 위한 산림분야 확장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youngtk@jeonmae.co.kr
철원/ 지명복기자
jmb123@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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