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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현의 웰빙라이프] 무병장수-신장이 답이다(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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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현의 웰빙라이프] 무병장수-신장이 답이다(28)
  • 전국매일신문
  • 승인 2021.06.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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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현 前 제주시 약사회장

신장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두 번째 방법은 스트레칭이다. 우리가 긴장 상태에 놓여있으면 우리몸의 근육은 긴장하게 되고 이러한 긴장은 근육의 활성도를 높여 요산을 많이 만들어낸다. 따라서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주면 뇌파가 안정화 되는데 도움이 되며 스트레칭과 함께 호흡법을 같이 행하여 준다면 그 효과는 배가 된다.

가장 쉬운 스트레칭법 하나만 소개를 한다면 먼저 입을 최대한 크게 벌리고 목안쪽 근육을 사방팔방으로 늘여준다는 생각으로 확장시킨다. 혀도 이러저리 돌리면서 당기는 부위를 최대한 늘여준다. 목구멍이 확장되었다면 조금씩 밑으로 내려간다는 생각으로 식도부분도 양옆, 앞뒤로 늘여준다. 크게 늘여주면 긴장된 근육속에 숨어있던 압이 빠지면서 공기가 나올 것이다. 입을 크게 벌린채로 숨이 저절로 나가게 가만히 둔다.

익숙해지면 폐를 확장시키고 위를 확장시키고 장을 확장시킨다는 느낌으로 몸을 관통하는 통로를 다 늘여준다. 몸안에 고여있던 압이 하품과 비슷하게 빠져나가고 온 몸의 근육이 이완이 되고 풀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좀더 익숙해지면 그 상태에서 머리를 뒤로 조금씩 제치면서 양손으로 허리를 받쳐주고 몸을 활시위처럼 뒤로 제친다. 익숙해지면 양손을 편아하게 아래로 벌리면 내려놓으면 아주 편안한 이완된 자세가 완성이 된다. 이것을 반복해주면 몸의 모든 근육이 이완이 되고 배에 힘이 들어가 중심이 잡히게 된다. 신장에 무리를 주는 것은 압력이다. 그래서 이렇게 근육을 이완시키고 풀어주면서 몸안에 있는 압력을 분산시키고 빼내어주면 신장의 부담이 줄어들어 신장의 기능이 회복이 되는데 도움이 된다.

또 다른 스트레칭법을 소개하자면 의자같은 구조물을 잡고 손을 앞으로 쭉 뻗은 다음 몸이 기역자가 되도록 쭉 뻗어준다. 손을 뻗은 어깨와 등이 일자가 되도록 한 다음 다리는 오금이 쫙 펴지도록 엉덩이를 최대한 뒤로 빼면서 당겨준다.

엉덩이는 뒤로 최대한 빼고 손은 최대한 앞으로 빼면서 신장의 혈자리가 크게 열리게 한다. 신장의 혈자리 이름은 명이 오고간다 하면 명문혈이다. 이 명문을 앞 뒤로 땡겨서 활짝 여는 것이다. 그리고 고래가 등으로 물을 뿜듯이 등 근육으로 명문을 통해 독소를 배출한다는 느낌으로 힘을준다. 몇 번만 반복하면 신장이 개운해짐을 느낄 수 있다. 이것 또한 신장에 걸려있는 압력을 분산시키고 빼내주는 스트레칭 법이다.

또 다른 스트레칭법을 소개하면 양팔을 깍지를 끼고 위로 쭈욱 올리고 엄지발가락에 힘을 주어 최대한 위로 팔을 뽑는다. 숨을 한번 내쉬면서 좀더 팔을 뽑아내고 다시 한번 숨을 내쉬면서 팔을 좀더 뽑아낸다. 최대한 팔을 뽑아낸 다음 양옆으로 물고기가 헤엄치듯 천천히 팔과 허리를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최대한 팔을 뽑아낸다. 그 자세를 몇초간 유지한 후 숨을 후 내쉬면서 바로 한다.

이 스트레칭 또한 신장에 걸려있는 압력을 분산시키고 빼내주는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핵심은 신장에 걸려있는 압력을 제거하는 것이다. 여러분들도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만의 신장 건강 스트레칭법을 찾아보거나 필자가 소개한 방법을 따라해보기 바란다.

28회에 걸쳐 신장에 관하여 필자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독자분들에게 전달하였다. 납득이 되는 부분도 있을것이고 이해가 안되는 내용도 있을 것이지만 그냥 열린 마음으로 읽어보고 각자의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다음 기고에서는 신장건강과 관련된 명상 이야기를 풀어보려 한다. 지금까지 한 이야기와 조금은 다른 이야기 일 수는 있으나 사실 신장 건강의 회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명상을 통한 의식의 진화이다. 생존이라는 키워드는 우리가 뇌를 가지고 살아가는 동안 바뀔 수 없는 근본의 명제이다. 이 명제를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따라 우리의 삶은 많은 것이 바뀐다.

다음 기고문부터는 이러한 부분에 집중하여 명상이야기를 다뤄보도록 하겠다.

[전국매일신문 칼럼] 이창현 前 제주시 약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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