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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열전 202] 용인세브란스병원 박진영 교수팀, 주산기 여성 임신·분만·정신건강관리 '챗봇'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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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열전 202] 용인세브란스병원 박진영 교수팀, 주산기 여성 임신·분만·정신건강관리 '챗봇' 개발
  • 용인/ 유완수기자
  • 승인 2021.06.2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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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진영, 정경미, 조희영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제공]
왼쪽부터 박진영, 정경미, 조희영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제공]

[전국은 지금 - 인물열전 202]
연세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박진영 교수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박진영 교수, 정경미 교수,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조희영 교수팀이 주산기 여성의 임신, 분만 및 정신건강관리를 위한 챗봇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박진영 교수팀이 개발한 의학 챗봇 닥터 조이는 주산기 여성과 배우자들이 올바른 의학 정보를 습득하고 적절한 정신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정신건강의학과와 산부인과 전문의가 주도적으로 개발해 신뢰성을 대폭 높였다. 주산기 여성과 배우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임신, 출산, 육아 관련 온라인 카페에 게시된 글을 크롤링해 관심사와 심리적 문제를 파악했으며 산부인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이 직접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또 닥터 조이는 의료 정보에 대한 사용자 접근성도 대폭 높였다. 카카오톡을 활용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주치의 진료의 짧은 진료 시간, 질문과 답변의 즉시성 부족 등의 문제점을 상당 부분 보완해 준다. 또한 시나리오 기반 증상 체크, 우울증 스크리닝을 통한 정신건강 앱 추천, 불면증 관리용 CBT 심리교육, 태아 애착 강화 산전 교육 및 태담 태교 등을 통해 주산기 전 기간 동안 우울, 불안, 수면장애와 같은 심리적 디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자가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박진영 교수는 “닥터 조이가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주산기 여성과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콘텐츠의 질과 전문성을 향상시켜 챗봇의 사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용인/ 유완수기자
youy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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