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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시급한 현안 구정질문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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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시급한 현안 구정질문 ‘봇물’
  • 박창복기자
  • 승인 2021.06.21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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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숙·박인섭·윤정식·조용근·이혜숙 날선 질문
왼쪽부터 정명숙, 박인섭, 윤정식, 조용근, 이혜숙 의원[송파구의회 제공]
왼쪽부터 정명숙, 박인섭, 윤정식, 조용근, 이혜숙 의원[송파구의회 제공]

서울 송파구의회(의장 이황수)는 21일 제28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명의 의원이 구정에 대한 시급한 사안에 대해 구정질문을 벌이고, 박성수 송파구청장으로부터 답변을 들었다.

먼저, 질문에 나선 정명숙 의원은 송파구 방범용 CCTV 설치에 따른 실효성 및 관리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박 구청장은 “민선7기 주요 공약으로 ‘안전한 송파’를 만들기 위해 CCTV 설치를 확대하기로 약속하고, 골목길과 공원, 학교 주변 등 총 1143곳에 2743대의 CCTV를 설치했다”며 “최근 3년간 송파경찰서에서 제공받은 관내 주요범죄 발생 현황과 구청에서 매년 확충한 CCTV 현황을 비교한 결과, CCTV 증가에 따라 범죄발생 빈도가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답변했다.

박인섭 의원은 구청장의 주민과의 공약사업과 관련해 “추진완료 54개 사업 중 42개 사업은 유지관리 및 확대추진 등 반복되는 사업으로 지속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지적하고, 일부추진사업인 복정역세권 스마트시티 입체복합도시 추진과 장지역 지하철 출입구 설치사업이 표류상태인데 이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물었다.

박구청장은 “복정역세권 스마트시티 입체복합도시 사업은 ‘도로공간의 입체개발에 관한 법률’제정이 지연됨에 따라 LH와 국토부가 협의해 도로구역 개발은 도로점용방식 등 현행법으로 추진하는 방법을 검토중에 있다”며 “이 지역은 개발이 필요한 구의 마지막 지역으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현 상황을 모니터링 하여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지역 지하철 출입구 설치와 관련해 “서울시와 여러 차례 심도 있는 검토를 진행했고, 총 3회에 걸쳐 타당성조사를 시행했음에도 경제적 타당성 부족으로 사업추진이 어려워졌다”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문정동 건영아파트 방면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우선적으로 1번 출입구에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정식 의원은 길고양이 공존정책 시민함양을 위한 주민홍보 방안 및 송파구 동물복지위원회, 길고양이 TNR 자원봉사단, 동물보호 명예감시원 구성과 동물보호 조례에 길고양이 표현 포함계획 등 길고양이와의 상생 정책 등을 질문했다.

답변으로 박구청장은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에 관해서는 구민들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부분이 있다”며 “이달부터 길고양이 생명존중이 포함된 홍보문을 공동주택 엘리베이터의 모니터를 통해 송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길고양이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고, “조속히 유관기관과 동물전문가 등을 포함한 동물복지위원회를 구성하고, 동물보호조례 또한 타 자치구 조례와 비교·분석해 길고양이를 포함한 다양한 동물의 생명이 보호될 수 있도록 조례개정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조용근 의원의 장지동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기술진단 결과 관련 개선방안 요구에 대해 박구청장은 “악취기술진단결과에 따라 조속한 해결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하며 국·시비 등 예산 확보를 통한 지원 검토 및 리클린과의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이혜숙 의원은 송파구 산모건강증센터에서 신생아 로타바이러스 감염이 발생된 것과 관련해 날선 질문을 펼쳤다.

박구청장은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으로, 추가적인 감염전파를 방지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피해보상은 퇴소자 전원에 대하여 이용 잔액을 환급했으며, 감염자에 대하여는 손해배상책임보험을 통한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입소자 전원을 대상으로 추가로 자체 보상책을 마련해 시행했다”고 답변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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