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수 31% 늘고 배차간격 25% 줄어
경기 성남·시흥·남양주 등에서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8개 노선이 하루 20회 증차 운행된다.
국토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해부터 출퇴근 시간대 이용객이 많거나 배차 간격이 긴 노선을 중심으로 전세버스를 추가 투입하는 ‘광역버스 출퇴근 시간대 증차운행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사업비의 30%는 국비로 지원하며 지난해와 올해 총사업비 14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출퇴근 시간대 광역버스의 차내 혼잡도는 최대 178%로 나타났다. 100명 정원에 178명이 타는 셈이다.
이에 대광위는 지난달 28일과 시흥시 2개 노선(3300, 3400)에서 증차운행을 시작했다.
또 5일부터 성남시의 4개 노선(9000, 9003, 9007, 9300)에서 증차운행을 하고, 이달 안으로 시흥시(3200)와 남양주시(M2323) 2개 노선도 증차운행을 할 계획이다.
이번에 8개 노선에 추가로 증차가 되면서 지난해부터 총 31개 노선에서 하루 135회 운행 늘어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대광위 관계자는 4일 “증차운행 사업으로 출퇴근 시간대 좌석 수가 평균 31% 늘어나고 배차간격은 약 25% 줄어 광역버스 이용객의 편의가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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