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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지방선거-경기 광주시장] 지역개발 욕구 높아져...여성·MZ세대 표심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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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지방선거-경기 광주시장] 지역개발 욕구 높아져...여성·MZ세대 표심 요동
  • 광주/ 도윤석기자
  • 승인 2021.07.05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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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신동헌 現시장·당 지역위 갈등 변수
동희영·박관열·박해광·박현철·안태준 물망

국민의힘
최근 지지율 상승세 후보군 심사숙고 모드
방세환·소미순·이미영·이상택·이우경·홍승표 등 하마평

2022 지방선거 -경기 광주시장-

지방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왔다. 대규모 아파트 건설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교통과 생활 기반시설 등 지역 개발에 대한 욕구가 높아져 가고 있다.

이에 시민들은 광주시의 발전을 위한 진정한 일꾼을 기대하며 후보군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연소 야당 대표의 선출로 여당도 젊은세대를 겨냥하는 정책이 내년 지방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도 관심포인트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신동헌 시장(70)과 동희영 시의원(42), 박관열 도의원(65), 박해광 전 시의회 부의장(54), 박현철 시의원(56), 안태준 경기주택공사 부사장(53) 등이 자천타천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신동헌 시장은 상수도 공급 등 기본적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 지역들에 대해 불편한 사항들을 꼼꼼히 챙겨나가고 있다. 또한 다양한 지역에 시민들이 필요로하고 있는 문화·복지 복합공간 등 생활SOC 사업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민간공원특례사업을 추진하면서 개발방식과 관련해 당 지역위원회와 갈등을 빚은 바 있어 지방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미지수다.

모든 후보군들이 갑지역에 쏠려있어 을지역의 후보로는 젊은세대, 여성후보를 내세워 동희영 시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동 의원은 임종성 국회의원실에서 근무했던 점을 바탕으로 날카로운 시정질문과 발빠른 민원  해결로 시민들에게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경강선 연장사업 관련해 삭발식과 1인시위를 단행한 박관열 도의원도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박 의원은 도시가스, 수도 미보급 지역에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설득으로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사로 정평이 나있다.

지난 지방선거 경선에서 신동헌 시장에게 1.4%차로 아쉽게 탈락한 박해광 전 시의회 부의장은 (사)한국B.B.S경기도연맹 회장을 맡아 지역의 봉사활동으로 기반을 다져오고 있다. 경기민주넷 회장을 역임하며 중앙 및 경기도 정치인들과 폭넓은 인맥을 쌓아 오고 있는 박 전 의원은 강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 시장 후보로 거론됐지만 재선 후 다시 도전을 하기로 결심한 박현철 시의원은 전반기 시의장을 역임했다. 재선의원으로 날카로운 시각과 질문으로 의정활동을 해온 박 의원은 일찌감치 시장후보군으로 분류됐다.

문학진 전 국회의원과 김민기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지낸 안태준 경기주택공사 부사장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안 부사장은 중앙활동의 경험과 경기주택공사 균형발전본부 행정 경험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국회의원 및 시장, 다수의 시·도의원들이 포진해있는 상태라서 후보군들이 심사숙고하는 분위기다.

후보군에는 방세환 시의원(59), 소미순 전 시의장(57), 이미영 시의원(58), 이우경 전 시의장(70), 이상택 전 시의장(67), 홍승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66) 등이 거론되고 있다.

광주시 국민의 힘 관계자는 "자천타천으로 여러사람이 거론되고 있으나 중앙당의 지침에 맞게끔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상태"라며 "일단 내년 대선에 전념한 후 상황을 지켜보고 판단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환경운동 활동가로 활동해오다 지난 지방선거에 당선된 방세환 시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방 의원은 오랜 환경운동 경험으로 환경 관련 인맥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7대에 첫 여성 시의장을 역임한 3선 의원인 소미순 전 의장은 폭넓은 의정경험을 내세워 시장 도전을 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지방선거에 광역의원으로 출마해 낙선한 바 있는 소 의원은 스마일봉사단 단장으로 활동하며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공정·정의·혁신의 아이콘을 내세우며 초선 의원 답지 않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의정 활동 중인 이미영 시의원도 후보군 이름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 의원은 광주시여성합창단 단장과 경화총동문회 회장을 역임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낙마한 홍승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도 주위에서 출마 권유를 많이 받고 있는 상황이다. SNS에 '홍승표의 사람의 향기'를 운영하며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이 밖에 이상택 전 시의장과 이우경 전 시의장도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매일신문] 광주/ 도윤석기자
ngoa21@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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