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승인 얻어내기까지 끈질긴 의정활동 '결실'
서울 강동구의회 신무연 의원이 사회보장사업에 대한 관심과 끈질긴 노력으로 강동구민 가운데 1형 당뇨환자에 대한 인슐린자동주입기 예산 지원을 확정지었다고 9일 밝혔다.
신 의원은 “지난해 예산을 확보했지만 실질적인 지원은 이루어지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며 “당초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최대 170만원 전액을 지급하는 것을 계획했으나 건강보험 재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어 지원 범위를 본인부담금의 10%로 조정해 보건복지부에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얻어내기까지 집행부서인 보건소의 최정수 보건의료과장 및 장자연 만성질환팀장과 지속적인 협의를 벌인 결과 1형 당뇨환자가 인슐린자동주입기, 연속혈당측정기, 혈당측정용센서를 구입 할 시 지자체에서 본인부담금의 10%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얻어냈다.
신 의원은 “전국 최초로 최종 승인을 얻어낸 만큼, 홍보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향후 관련 조례를 제정해 지속적으로 환자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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