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中 백신접종자 격리면제…文정부 초기대응 실패 잊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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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中 백신접종자 격리면제…文정부 초기대응 실패 잊었나"
  •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 승인 2021.07.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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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양국 호혜평등한 조치 촉구해야"
"中백신 접종자 제주 입도시 검사·격리 실시"
원희룡 제주지사 [제주도의회 제공]
원희룡 제주지사 [제주도의회 제공]

원희룡 제주지사는 13일 중국산 백신 접종자 국내 입국시 격리면제 조치에 대해 "중국민 입국자를 막지 않았던 코로나 초기 대응의 실패를 잊었냐"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인 격리 중국인 자유’는 방역 주권 포기 결정. 제주도가 국민안전과 호혜평등의 길 갈 것'이라는 글을 올려 "한국은 세계 최초로 중국 백신 접종자 중 공무나 학술 목적 등의 특수 목적 입국자에 대해 격리 면제를 해 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중국에서는 한국에서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중국 방문 시 3주간 격리조치를 받고, 중국 내에서조차 백신 접종자라도 성과 성을 이동할 시 예외 없이 2주간 격리조치가 실행되고 있다.

이에 대해 원 지사는 "우리가 접종하는 백신은 예방률 95% 내외로 안전성이 세계적으로 입증된 것"이라며 "반면 중국 백신은 그 효능이 51% 내외로 예방률이 우리의 절반가량밖에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 내에서도 이동시 격리를 하는데) 왜 중국도 아닌 대한민국에서 그 예외가 있는 것일까요"라고 반문했다.

원 지사는 문재인 정부에 "한중 양국이 상호 존중의 균형을 맞출 수 있어야 한다"며 "일방적인 격리조치 해제를 시정하시기 바란다. 스스로 알아서 취한 굴욕적 행동이라면 국민 앞에 통렬히 사과하시고 시정하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중국 정부에 "대한민국에서 특수 목적 백신 예방 입국자에게 격리 조치를 면제해 주듯이 중국에서도 동일한 경우 우리 국민에 대한 격리 조치를 면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에서는 중국 백신 접종자에 대한 면제 없이 별도의 검사와 격리를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waterwra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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