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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유성훈 금천구청장, 주민숙원 신안산선 개통·대형 종합병원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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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유성훈 금천구청장, 주민숙원 신안산선 개통·대형 종합병원 가시화
  • 홍상수기자
  • 승인 2021.07.15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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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지자체 합동평가 최고 S등급 획득
2020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외부재원 368억 원 확보…대한민국 인권상 수상
유성훈 금천구청장 [금천구 제공]
유성훈 금천구청장 [금천구 제공]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주민숙원사업인 교통인프라 확충 위한 신안산선 개통, 주민 건강을 책임질 대형 종합병원 건립, 금천구청복합역사 리모델링 등을 핵심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해왔다. 그 결과 신안산선은 2024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노선공사가 진행됐으며, 대형종합병원 건립은 최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통과해 착공을 앞두고 있다.

유 구청장은 장기적인 도시발전을 위한 미래 청사진인 ‘2040 도시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독산동 우시장을 비롯한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동반한 금천문화비전을 선포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최고 S등급 획득, 2020년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지자체로는 2번째로 인권위원회 ‘2020 대한민국 인권상’을 수상했다. 그밖에 116건의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외부재원 368억 원을 확보했다.

녹색경영대상 대통령표창. [금천구 제공]
녹색경영대상 대통령표창. [금천구 제공]

● 금천구민에게 호평을 받은 코로나19 극복 정책은 무엇인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저소득층이 양산돼 이에 대응하는 안전관리과 돌봄서비스가 시급했다. 복지전달체계 개선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위기가구 적기 지원을 위해 대면 돌봄은 강화하고 비대면 IoT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긴급 돌봄이 필요한 구민에게는 일시재가, 단기시설, 식사지원, 이불 세탁서비스, 방역ㆍ청소서비스, 건강지원, 안부확인, 정보상담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특별히 자살 고위험군 가구엔 주 1회 희망콜 서비스를, 취약어르신 300가구엔 안전관리솔루션 IoT 사업을 확대 운영했다. 이러한 노력들이 코로나 블루로 고통받는 주민들에게 체감형 정책으로 도움이 됐다.

학교 화장실 불법촬영카메라 설치여부 점검. [금천구 제공]
학교 화장실 불법촬영카메라 설치여부 점검. [금천구 제공]

● 금천 주민들은 문화생활에 관심이 많다. 준비하고 있는 문화 사업은
문화는 지역민들이 공유하는 공동체의 가치이자 정체성이다. 구는 민관협치 문화거버넌스를 위해 지역의 특성을 살린 문화정책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금천미래문화도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먼저 부족한 문화체육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가산중학교, 교육청과의 협업을 통해 가산중학교 내 국내 최초 뮤지컬 창작 공간인 ‘금천뮤지컬스쿨’을 오픈했다. 또한 금나래 중앙공원 안에 청소년 과학예술 융·복합 공공미술 중심의 미술관인 ‘서서울미술관’이 2023년에 개관한다. 아울러 시흥5동 신축청사 6층 70평 공간에 시흥행궁 전시관을 조성하고, 서울 호암산성 등 문화재를 지속적으로 보수·정비·관리하여 금천의 역사성을 회복하겠다.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를 통해 단절된 금천역사의 우수성을 재조명하고,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 구축을 통해 지역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금천의 역사문화자원을 적극 홍보하겠다.

‘친환경 주말농부 생태체험 학습장’ 개장. [금천구 제공]
‘친환경 주말농부 생태체험 학습장’ 개장. [금천구 제공]

● 남은 임기동안 꼭 이루겠다는 주요 정책은
앞서 언급한 ‘2040 도시종합관리계획’은 장기적인 도시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금천구의 가이드라인이다. 계획안은 ‘구민 행복 1등 도시 금천’ 이라는 비전아래 △지역 간 균형발전 △직주근접 자족도시 실현 △사통팔달 교통인프라 구축 △문화복지 10분 동네 실현 △주민소통 도시재생 △사람중심 스마트라이프 등을 전략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도시공간구조는 도시기능의 효율성과 지역 간 균형발전을 고려해 기존 1광역중심(가산·대림), 2지구중심(독산, 시흥), 3생활권중심(문성, 정심, 시흥)에 1역세권(석수)을 추가 계획했다. 도시발전축은 4개 남북발전축(첨단, 상업·업무, 생활중심, 친수·녹지)에 2개 동서발전축(범안로, 금하로)을 새롭게 설정해, 시흥대로로 나뉜 동측과 서측의 균형발전을 위해 산업·주거·교육·문화공간의 유기적 연계를 도모했다.

구 전체면적의 32%를 차지하는 준공업지역엔 산업거점 개발, 복합주거시설 건립 등 산업ㆍ주거 생활권을 확대하고 동측 저층주거지는 공공재개발,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천종합병원’ 조감도. [금천구 제공]
‘금천종합병원’ 조감도. [금천구 제공]

● 주민들이 가장 심각하게 느끼는 문제로 교육 환경과 교통 환경을 꼽는다. 개선에 대한 투자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교통환경개선 사업은 교통소통 향상과 교통안전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먼저 교통소통 향상을 위해서 대중교통, 특히 철도대중교통의 시설공급과 개선에 목적을 뒀다. 시흥대로 지하에 건설예정인 신안산선은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현재 토지보상, 공사중 교통처리계획 등 공사 전단계의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시설공사를 앞두고 있다.

난곡경전철 금천구청역 연장사업, 인천지하철2호선 신독산역 연장사업,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증축,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출입구 신설 등 시설 개량 사업도 가속화하고 있다. 철도 건설 사업은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관계로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려울 수 있으나 백년대계의 마음으로 목표한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초지일관 하겠다.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선 교통안전시설의 투자가 우선돼야 한다. 금천구는 초등학생 어린이의 교통안전을 위해 먼저 시설개선을 추진했다. 먼저 사회문제가 되었던 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사고를 근절하기 위해 과속단속카메라, 과속경보표지판, 횡단보도 음성안내 장치, 바닥신호등 설치 등 안전시설물을 확충했다. 올해도 시설물을 추가 확대 설치하고 어린이보호구역내 불법주차차량 상시단속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백신접종센터 유의사항 안내하는 유성훈 구청장 [금천구 제공]
백신접종센터 유의사항 안내하는 유성훈 구청장 [금천구 제공]

교육 분야로는 4차산업 대비하고자 금천과학 인재양성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시흥동에 있는 무한상상스페이스 메이커 공간을 리모델링해서 금천형 과학관으로 새롭게 오픈했다. 4차산업 인재육성을 위해 대학, 전문교육기관, 기업체 등이 인공지능, 영상, 드론, 3D, AR, VR, 빅테이터 등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금천평생학습관을 조성을 위해 독산2동 구 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있다. 연면적 1,920㎡, 지하2층~지상4층 규모로 생활문화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로 활용할 계획으로 2023년에 개관한다.

금천진로진학지원센터는 독산동(문성로 38)에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2023년 9월 완공된다. 국내 유명 진로진학 전문가를 초빙해 상시상담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진로진학 전용홈페이지를 구축해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든 변화하는 입시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

금천구치매안심센터 고정형 기억다방. [금천구 제공]
금천구치매안심센터 고정형 기억다방. [금천구 제공]

● 주민들과 독자들에게 각오 한 말씀 바란다
금천에서 배우고 성장한 구청장으로서 주민들의 어려움과 서러움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구청장이 된 지금에도 항상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민하는 자세를 견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금천의 골목 곳곳에서 주민들의 어려움과 다급함을 헤아리며 삶에 힘을 더하겠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힘겨워하는 구민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줄고 있지만, 앞으로도 한분 한분의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는 데 집중하면서 주민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

[전국매일신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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