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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19일부터 '5인이상 금지'…수도권發 확산세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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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19일부터 '5인이상 금지'…수도권發 확산세 잡는다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21.07.18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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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 [광주시 제공]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 [광주시 제공]

수도권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광주·전남 지역 사적모임 허용 인원이 19일부터 기존 8명에서 4명으로 축소된다.

18일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비수도권 사적모임 제한 통일 방침에 따라 사적모임 인원을 4명까지만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의 방역 수칙이 강화하며 풍선 효과가 발생할 수 있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돼 이동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비수도권 유행 확산 예방을 위해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통일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9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8명은 서울 마포구 음식점과 경기 영어학원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서울 확진자가 광주에서 만난 친구가 감염된 이후 가족과 지인 등 n차 감염이 광주에서만 39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최근 경기도 골프 모임과 수도권 방문 등 누적 80명, 동구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관련 24명,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12명에 이른다.

시의 이번 인원제한 축소에 따라 19일부터 내달 1일까지 2주간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은 4명까지만 허용된다.

단, 동거 가족이거나 아동·노인·장애인 등의 돌봄이 필요한 경우, 임종을 지키는 경우 등은 예외로 뒀다.

또 직계 가족 모임이나 상견례를 하는 경우에는 최대 8명까지 허용한다.

돌잔치 전문점에서 돌잔치를 하면 4㎡당 1명, 최대 99명이 참석할 수 있고, 돌잔치 전문점 외의 장소에서는 16명까지 가능하다.

스포츠 경기 구성을 위한 최소 인원이 필요한 경우에도 예외 상황을 인정했다.

김 부시장은 "대규모 지역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강화된 방역수칙과 함께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를 비롯한 나머지 비수도권 모든 지역 역시 정부 방침에 따라 같은 기간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4명으로 제외한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sgw3131@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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