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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만들겠다더니 ‘아무나 흔드는 나라’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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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만들겠다더니 ‘아무나 흔드는 나라’로 전락"
  •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 승인 2021.07.19 16: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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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제주도 제공]
원희룡 제주지사 [제주도 제공]

원희룡 제주지사는 19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하더니 ‘아무나 흔드는 나라’로 되고 있다는 점을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직언했다.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중국대사는 중앙지 칼럼을 통하여 야권대권주자의 한미동맹발언을 공격하고, 일본대사관의 총괄공사는 문대통령의 대일 외교를 외설적 표현을 써서 비판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외국 대사가 대선 후보의 발언에 대한 대응하는 것은 국내 문제개입이자, 특정후보의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 대선 개입이 될 수 있다"며 "또한 외설적 표현을 써서 국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는 일본 공사의 무례에 대해서도 강력히 비판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모든 상황을 초래한 문대통령은 군사주권포기라는 비난을 받으면서도 사드3불 약속까지 했지만 중국에서 혼밥 굴욕까지 당했다"며 "‘중국은 높은 산봉우리이고 한국은 작은 나라’라며 국격을 떨어뜨리는 발언까지 했다"고 쏘아붙였다.

또한 "더 문제인 것은 중국과 일본에 대한 대응에서도 차이가 있다는 것"이라며 "외교 항의도 균형 잡힌 대응이 아니라 선별적 대응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는 국내 정치를 위해 외교를 이용하지 않는 나라로 돌리겠다"고 다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waterwra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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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 2021-07-19 22:57:28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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