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두류공원야구장과 국채보상공원 임시선별검사소 낮 시간대 운영을 축소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폭염으로 힘든 의료진 건강을 보호하고 검사대기 시민의 온열질환 발생을 피하기 위함이다.
이 기간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시간은 평일·주말 구분 없이 오전 10시∼오후 1시, 오후 3시∼5시다.
폭염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후 1∼3시에는 운영을 중단할 방침이다.
또한 임시선별검사소에 그늘막과 선풍기, 에어컨 등을 설치하고 의료진에게 긴 팔 보호복과 냉각조끼 등을 제공한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시민을 위한 무더위 쉼터도 마련한다.
한편 대구의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총 30명이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성구 범어동 헬스장 관련이다.
4명은 자가격리중 확진, 1명은 n차 감염이다.
이로 인해 지난 11일 첫 발생 이후 누적 확진은 86명으로 증가했다.
또 동성로 클럽골목 내 주점 관련 1명, 북구 유흥주점 관련 2명, 북구 PC방 관련 3명, 수성구 음식점 관련 2명, 중구 일반주점 관련 3명, 서구 음식점 관련 1명, 북구 가족 모임 관련 1명이 각각 발생했다.
이 밖에 확진자 접촉 8명, 자가격리 중 유증상 검사 1명, 해외 입국자 1명이며 감염경로를 조사중인 확진자는 2명이다.
[전국매일신문] 대구/ 신용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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