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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거리두기 4단계 임박…대량검사만이 확산세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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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거리두기 4단계 임박…대량검사만이 확산세 차단"
  • 창원/ 김현준기자
  • 승인 2021.07.28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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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고용기업 등 대상 선별진료 확대
허성무 창원시장은 28일 코로나19 긴급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허성무 창원시장은 28일 코로나19 긴급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가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하고자 선제검사를 확대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28일 코로나19 긴급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최근 일일 평균 확진자가 37명이 넘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수준인 41명대에 근접했다"며 "숨은 감염자를 한 명이라도 더 찾고자 진단검사를 크게 늘렸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음식점 등 곳곳에서 전날 오후 5시 이후 26명이 확진되자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에 이어 마산역 광장에도 임시 선별진료소를 추가했다.

창원 제조업체 사업장 관련 8명, 창원 마산 유흥주점 관련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창원 제조업체 사업장 관련 확진자들은 대부분 중국, 파키스탄,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들로 누적 확진자는 19명이다.

창원 확진자 2명과 창녕 확진자 1명은 마산 유흥주점 관련으로, 누적 확진자는 82명으로 늘었다.

9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날부터 외국인노동자 고용업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운영을 시작했다.

선별진료소 확대로 지난달 하루 1100여 건이던 검사 건수가 7월 들어 2700건 이상으로 뛰었다.

최근 며칠은 더 늘어 진단검사 건수가 4000건∼5000건을 오르내리고 있다.

허 시장은 "진단검사 확대로 연일 확진자 수가 많이 나와 걱정스럽지만, 그만큼 숨은 감염자를 빨리 발견해 추가 확산을 막고 있는 측면도 있다"며 자발적인 검사를 호소했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kimh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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