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동 태권도장 관련 217명 확진…30일부터 격리해제
대전시가 서구 도안동 태권도장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관련해 도안초등학교에 29일 이동형 선별검사소를 만들어 운영한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선별검사소에서는 30일 격리 해제를 앞두고 있는 도안초 학생과 가족 등 1000여명을 검사하기 위해 2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방역 당국은 검사 대상자들의 안전·편의를 위해 학생과 교직원, 가족 등으로 시간대를 나눠 검사한 뒤 30일 오전에 결과를 개별 통보할 방침이다.
이동한 시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자가격리 해제 전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하는 것"이라며 "대상자들은 선별검사소를 찾아 꼭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안동 태권도장과 관련해서는 지난 17일부터 학생과 가족 등 모두 217명이 확진됐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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