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가 축산농가 피해예방에 적극 나선다.
29일 시 관계자는 내달 중순까지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축 폐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시는 지난달부터 가금농가 30여 개소를 방문해 사육 실태와 적정사육두수를 점검하는 한편 축사 설비와 가축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추가적으로 29일부터 폭염에 취약한 양계·양돈 농가에 면역증강제 1.2톤을 공급할 예정이다.
면역증강제는 비타민·포도당을 함유해 가축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식욕을 증진시켜 폭염에 대한 면역력을 증진시킨다.
또한 축사 비발전기, 낙뢰피해 예방시스템 구축 등 전기안전 강화 지원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폭염으로 인한 전력사용 급증과 태풍을 동반한 낙뢰로 발생할 수 있는 축사 내 전기사고의 예방하기 위해서다.
시 관계자는 “축산단체와 연계해 긴급대응 상황반을 운영해 사고발생시 신속한 현장대응에 나서는 한편 축산농가의 필요에 귀를 기울여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해로 인한 축산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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