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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GTX-C노선 연장 '전력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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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GTX-C노선 연장 '전력투구'
  • 동두천/ 진양현기자
  • 승인 2021.07.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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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컨소시엄과 1차 논의
경기 동두천시가 GTX-C노선 연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두천시 제공]
경기 동두천시가 GTX-C노선 연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두천시 제공]

경기 동두천시가 GTX-C노선 연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최근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 대상으로 선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노선 연장을 위한 1차 협상을 진행했다.

이 GTX-C노선의 기본계획은 ‘수원역~양주 덕정역까지 74.8㎞ 구간’으로 총 사업비 4조3857억 원을 투입, 오는 2026년 개통 예정이다. 노선 개통 시 덕정∼삼성 구간은 82→23분으로, 수원~삼성 구간은 71→26분으로 단축된다.

시는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현대건설 측에 설명하는 한편, 접경지역 균형 발전과 경기 북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통인프라 필요성에 대해서도 충분히 어필했다는 입장이다.

또한 기존 경원선 활용 방안, 동두천역 활용방안, 열차 연장운영 시나리오, 경제성 평가 결과, 수익성 평가결과를 노선 연장 타당성의 근거로 내세웠다.

우선 기존 경원선 선로는 현재 사용하는 신호 시스템(4현시)을 GTX용 5현시 신호체계로 변경할 경우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또 동두천역 활용을 위한 역사 확대와 승강장 연장, 반복선·주박선 설치를 제한사항 타개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와 더불어 타당성 용역에서 확인된 편익비용비(B/C)는 1.73으로, 수익성지수(PI)는 2.38로 나타나 충분한 사업성을 확보했으며 노선연장에 필요한 사업비 530여 억 원을 전액 시에서 부담하겠다고 제안했다.

시는 GTX-C노선이 동두천역까지 연장될 경우 예상되는 기대효과도 강조했다. 노선이 연장되면 현재 일 평균 9000여 명에 이르는 이용객에 더해 양주 남면, 연천, 철원, 포천 주민과 인근 군부대 군인들의 수요도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기북부에서 서울까지 진입이 용이해지는 만큼 경기북부 인구유입 증가와 지역 균형발전도 앞당길 수 있으며 곧 조성될 동두천국가산업단지의 성공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했다.

최용덕 시장은 “경기 북부 및 접경지역 주민들의 교통 복지를 위해 GTX-C노선의 동두천 연장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해 연내 체결되는 실시 협약에 ‘GTX-C노선 동두천 연장’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상해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동두천/ 진양현기자
jy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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