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의장, 총무팀장에 김정희 사무관 임명...65년 사상 최초
경기도의회가 65년 사상 처음으로 총무담당관 총무팀 신임팀장에 여성 공무원을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성별에 구애됨 없이 ‘공정 인사체제’를 확립함으로써 의회 사무처 전반의 역량을 끌어올리겠다는 장현국 의장(더민주·수원7)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장 의장은 전날 단행한 의회사무처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김정희 사무관을 의회사무처 소관 주무과 주무팀장인 총무팀장에 임명하고 이날 오후 의장 접견실에서 임명장을 교부했다.
장 의장은 “능력 있는 여성 공무원을 주요 보직에 적극 기용함으로써 실질적 성평등을 구현하고 모든 공무원이 성별에 관계 없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신임 총무팀장은 1993년 공직에 입문하고 2007년 6월부터 2009년 6월까지 2년 간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교에서 유학하며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기도 도시행정팀장, 해외마케팅팀장, 다문화지원팀장 등의 보직을 거쳐 최근까지 의회사무처 회계팀장으로 근무해 왔다.
김 총무팀장은 다양한 행정 경험과 유연한 소통 능력으로 동료 직원의 신뢰를 얻고 있으며 탁월한 판단력 및 신속한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의원 의정활동과 후생복지 지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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