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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안좌도서 '김환기길 사람들' 전시회 내달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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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안좌도서 '김환기길 사람들' 전시회 내달말까지
  • 권상용기자
  • 승인 2021.07.31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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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경 작가, 인물화 30점 등 전시
'김환기길 사람들' 전시회 포스터. [신안군 제공]
'김환기길 사람들' 전시회 포스터. [신안군 제공]

한국 추상미술 선구자로 꼽히는 수화 김환기(1913~1974)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 안좌도에서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31일 군에 따르면 안좌면 김환기 고택 (옛)김환기화실에서 내달 31일까지 '1004섬 신안 김환기길 사람들'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안혜경 작가는 지난해부터 커뮤니티 아트프로젝트 '섬에는 또다른 시간이 흐른다'를 통해 작업기간 신안의 여러 섬에 거주하면서 섬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삶의 과정을 듣고 기록해 왔다.

이번 전시는 안 작가가 만난 김환기길 사람들 인물화 30점과 안좌도 어르신들의 일상을 그린 페인팅 5점을 선보이며 출품작들은 안 작가가 4월부터 신안 안좌도에 살면서 읍동마을 김환기고택과 (옛)김환기화실 그리고 마을사람들이 매일 모이는 쌍샘점빵에 터를 잡고 그곳에서 만난 김환기길 사람들 30분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안 작가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200여 명 이상의 신안 섬사람들을 만나고 기록하고 있으며 지금은 자라도에서 작업 중이다.

이 전시는 퍼플섬과 안좌도 신안에서 휴가를 즐기는 방문객에게 시원한 바닷바람 같은 전시가 될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순수 민간단체와 예술가에 의해 자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번 전시는 신안의 '1도 1뮤지움' 정책에 예술가들이 적극적으로 호응한 소중한 결과"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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