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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선 추진 남부내륙철도 진일보한 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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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선 추진 남부내륙철도 진일보한 안 검토"
  • 창원/ 김현준기자
  • 승인 2021.08.03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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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경남도, 도정 지원 긴급간담회 개최
이준석, 가덕신공항·부울경 메가시티 지원
道, 7개 주요 도정 현안사업 지원 당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등이 3일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도정 지원 긴급 간담회에서 촬영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등이 3일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도정 지원 긴급 간담회에서 촬영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는 3일 단선 준고속화 철도로 추진되고 있는 남부내륙철도화 관련 "진일보한 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역언론인 간담회에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대책과 관련해 지역의 대형사업에 대한 견해를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 시절에도 처음에 단선전철로 추진되던 강릉선 KTX와 경전선 KTX를 평창올림픽과 연계해 복선전철로 지을 것을 결정했다"며 "현재 강원주민은 복선전철화된 강릉선 KTX 혜택을 보고 있고 강릉권 관광수요 등 발굴로 탑승률이 잘 나온다"고 소개했다.

그는 가덕신공항에 대해서도 "SOC 사업은 단순히 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에 집착해선 안 된다"며 "지금 활주로 1개 기반으로 설계하지만, 나중에 공항이 활성화돼 2개 이상 활주로 배치할 가능성 염두에 두고 입지나 설계를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부울경 메가시티'와 관련해선 "부울경 지역에 있어 수도권과 같은 큰 권역을 형성하는데 시너지를 내는 중요한 정책일 수 있겠지만, 반대로 수도권에서 베드타운 같은 지역들의 공동화현상이 우려되기도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은 “청년문제와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부전~마산간 전동열차를 비롯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에 국민의힘에서도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도 기획조정실장의 도정현안 설명 및 예산사업 건의와 2022년 국비확보를 위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7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지원을 거듭 당부했다.

도가 지원을 당부한 7개 주요 현안은 권역별 초광역협력 국가균형발전전략 추진, 영호남 상생협력 및 국가균형발전 지원, 진해신항 조기 착공,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 KTX) 기본계획 연내 고시, 창원~동대구 고속철도 건설, 경전선 수서행 고속열차 신설, 항공우주산업 육성 전략 마련 등이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부전~마산간 전동열차 도입, ICT융합 제조운영체제개발 및 실증, 강소특구 사업화 지원, 가야문화권 조성 등 29개 사업에 대해 국비 2835억원 지원도 요청했다.

이 대표는 “도정에 공백이 없도록 국민의힘이 경남도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교통인프라를 비롯한 행정적 지원과 함께 대선 후보가 결정되면 지역에 꼭 필요한 공약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kimh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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