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4일 "강력한 추진력으로 성평등 사회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전날 열린캠프 여성미래본부 출범식과 관련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래를 만든 여성, 여성이 만드는 미래, 이재명과 함께 합니다'라는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출범식에서) 특별히 보라색 마스크와 넥타이를 착용했다. 보라색은 영국 여성참정권 운동 이후 오랫동안 여성의 날의 상징처럼 활용되고 있다"며 "여성미래본부 출범을 알리고 성평등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다지는 자리와 참 잘 어울렸다"고 덧붙였다.

특히 "저는 평등의 가치와 차별 극복에 대해 관심이 크다. 그러나 스스로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하지 못한 경우들이 있었다"며 "여성들의 삶과 목소리에 충분히 귀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저와 함께 해주시는 청년 의사, 다둥이맘 변호사, 프로바둑기사, 여성정책전문가 등 다양한 세대와 분야의 영입 인사들이 함께 좋은 길을 찾아주시길 기대한다"며 "여전히 성별 격차가 큰 대한민국에서 성평등한 미래를 열 수 있는 다양한 제안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여성들이 있어 든든하다.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왔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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