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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사현 포도’ 본격 출하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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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사현 포도’ 본격 출하 인기몰이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21.08.04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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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 남포면 사현마을에서는 알이 굵고 당도가 높은 ‘사현 포도’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사진은 광폭형비가림시설.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시 남포면 사현마을에서는 알이 굵고 당도가 높은 ‘사현 포도’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사진은 광폭형비가림시설.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시 남포면 사현마을에서는 여름 제철을 맞아 알이 굵고 당도가 높은 ‘사현 포도’가 본격 출하돼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사현마을은 지난 6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선도 농가에서 재배한 시설 하우스 포도를 출하하고 이달 말부터 내달 하순까지 노지 포도를 출하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재배되는 포도는 지난 2013년 시가 연구 개발해 특허 낸 개량형 간이 비 가림 시설에서 재배해 알이 굵고 당도가 높은 게 특징이다.

개량형 간이 비 가림 시설은 2 두둑을 한 번에 비 가림 한 광폭형 시설로 기존시설 대비 내재해성이 강하며 좋은 토양을 보존할 수 있고 적당한 일조량과 환기를 통해 과실 당도를 높여준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우수한 작황으로 최고 품질의 포도가 출하되고 있다.

사현 포도. [보령시 제공]
사현 포도. [보령시 제공]

시는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해 32ha 63 농가의 포도 작황을 관리하고 올해 5000만 원을 투입해 3개소에 이상기후를 대응한 개량형 간이 비 가림 시설 확대 설치를 지원했으며 중부발전과 협력해 1억 6500만 원을 투입 9개소에 시설 포도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시는 본격적인 출하 시기에 맞춰 판매 전망을 분석하여 농·축협 등에 납품 시기 및 유통구조 조정 지원은 물론 코로나로 인해 부진해진 직거래 판매에 대해서도 안전한 판로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의 대표 농 특산품인 사현 포도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노후시설에 대한 환경 개선, 간이 비 가림 시설 확대 보급 등 지원 정책을 확대해나가겠다”며 “제철을 맞아 출하가 한창인 사현 포도가 연이은 폭염으로 지친 소비자들의 입맛을 돋워주고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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