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4일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 혁파로 땀이 우선인 공정사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불로소득에 매달리는 사회에는 미래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일해서 버는 소득으로 자산 격차를 따라잡지 못하는 사회에서 혁신을 위한 모험을 감수할 개인이나 기업은 없을 것이고 소비와 투자의 선순환을 통한 지속성장 또한 가능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특히 "원칙은 간단하다. 투기용 부동산을 보유해 얻는 이익이 없게 만들면 된다"며 "역세권 요지에 무주택자 누구나 장기거주 가능한 기본주택을 공급해 국민의 주거 안정을 보장하고, 기본소득토지세를 도입해 불로소득을 모두에게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투기용 부동산은 부담을 강화하되 실수요자는 철저하게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적당히 있는 길만 가서는 부동산 문제라는 난제를 바로잡을 수 없다"며 "주권자의 권력을 위임받은 정책 결정권자가 용기와 결단력을 갖고 강고한 기득권의 벽을 돌파해야만 땀이 우선인 공정사회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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