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레이스 265] 열두폭 비단 같은 ‘금산 십이폭포’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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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 265] 열두폭 비단 같은 ‘금산 십이폭포’를 아시나요
  • 금산/ 황선동기자
  • 승인 2021.08.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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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폭포. [금산군 제공]
십이폭포. [금산군 제공]

[전국은 지금 - 핫플레이스 265]
십이폭포

충남 금산군 남이면 구석리에는 크고 작은 12개 폭포가 고운 비단처럼 내리는 십이폭포가 자리잡고 있다.

첫번째 폭포는 높이 2m가 채 안되는 아담한 제일폭포로 계곡 옆길을 따라 숲으로 접어들어 조금만 오르다 보면 나온다.

오솔길을 오르면 두 번째 폭포가 나오는데 수량이 늘어나는 여름철 물길 소리가 힘차다고 해 장군폭포로 불린다.

세 번째는 일주문폭포로 못 위에 바위 두 개가 문처럼 서 있다. 일주문폭포와 나란히 이어진 네 번째 삼단폭포를 지나면 십이폭포의 중심으로 알려진 다섯 번째 죽포동천폭포가 위용을 드러낸다. 높이는 15m로 물의 폭이 평소 1m에서 우기에는 5m까지 커진다.

이곳에는 암각문들이 여럿 남아 있어 선조들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여섯 번째 폭포인 소유천폭포는 5단으로 깎여져 있으며 너럭바위에 7언 절구 32자 한시가 새겨져 있다.

바로 위 일곱 번째 고래폭포는 형상이 고래의 입에서 폭포수가 나오는 것 같다고 해 이름 붙여졌다.

여덟 번째 명설폭포는 물줄기가 흩어지는 모습을 눈이 운다고 표현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아홉 번째 운옥폭포도 구름 위에 흘러가는 은하수를 본 듯한 풍경이라 해 구름 운자가 암각문으로 새겨져 있다.

열 번째 거북폭포는 북쪽으로 머리를 향한 거북이 형상으로 바위와 못이 자리하고 있으며 열한 번째 금룡 폭포는 물길로 하늘을 오르려는 용의 형상이다.

마지막 산학폭포는 산행을 계속하면 성봉을 지나 성치산에 오를 수 있다.

폭포 마다 각가의 매력과 선조들의 발자취도 만날 수 있는 십이폭포로 코로나19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치유해보면 어떨까.

[전국매일신문] 금산/ 황선동기자
m04570@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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