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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맞춤형 의료급여 사례관리...재정 안정화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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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맞춤형 의료급여 사례관리...재정 안정화 기여
  • 화성/ 최승필기자
  • 승인 2021.08.0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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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 16억원 절감
화성시청사 전경.
화성시청사 전경.

경기 화성시가 맞춤형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통해 지난 한 해 16억 원의 진료비를 절감하는 등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에 따르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계층 등에게 진료비를 지원하는 ‘의료급여제도’를 악용, 무분별하게 의료 쇼핑을 하거나 의약품 오남용 사례를 차단하기 위한 맞춤형 의료급여 사례관리 결과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약물 중복 및 과다 투약이 우려되는 230명을 대상으로 의료급여 관리사 가정방문 및 유선 상담을 지원, 의료서비스 이용방법과 약물 부작용, 올바른 사용법 등을 교육했다.

또 치료가 아닌 주거와 돌봄을 목적으로, 장기 입원한 대상자를 선별, 가사·간병, 의료기관 이동지원, 장기요양, 노인맞춤돌봄 서비스, 사회복지시설 입소 등을 지원한 결과 총 78명의 퇴원을 성사시켰다.

이 같은 의약품 오남용 예방을 위한 사례관리와는 반대로 지속적으로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함에도 의료급여를 과소 이용 중인 고혈압, 당뇨, 만성질환자와 신규 수급자에게는 의료급여제도와 적정 의료서비스 이용법에 대한 상담을 통해 적기에 치료와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왔다.

박민철 복지국장은 “의료급여 사례관리는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와 함께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이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세심한 관리와 정책 개발을 통해 시민 모두가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화성/ 최승필기자
choi_s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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