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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건설, 환경영향 등 종합고려 추진 방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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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건설, 환경영향 등 종합고려 추진 방향 검토"
  •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 승인 2021.08.08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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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공항개발 종합계획안 의견 제시
기존 '조속 추진' 비해 추진여부 불명확
제주 제2공항 건설 계획상의 성산읍 입지. [연합뉴스]
제주 제2공항 건설 계획상의 성산읍 입지. [연합뉴스]

제주 2공항 건설이 환경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추진 방향이 검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공항개발 종합계획안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국토부가 수립하는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을 공개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국토부는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에서 ‘제2공항에 대해 항공 안전 확보, 시설용량 확충의 필요성, 환경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추진 방향 검토’라고 명시했다.

이는 국토부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환경부의 ‘반려’ 결정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제5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제주권은 제2공항 건설을 조속히 추진해 2025년께 개항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것에 비해 제6차 계획에서는 추진 여부에 대해 명확히 못을 박지 않았다.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에서 제주공항 여객 수요 전망치를 2025년 2929만 명∼3866만 명, 2030년 3076만 명∼4081만 명, 2035년 3185만 명∼4238만 명 등으로 예측했다.

또 제주지역 공항 인프라 사업과 관련 ‘공항 혼잡도 개선, 안전성 확보 및 이용객 편의 제고 지속 추진’으로 명시해 제주국제공항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현재 제주국제공항 최대 수용 능력은 3175만 명으로 국토부의 장래 수요 예측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다.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되는 5년 단위 전국 공항개발 사업내용을 담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waterwra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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