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통행 주의 당부
제주시가 오름이나 골프장 등에 출몰하는 야생 멧돼지를 잡기 위해 야간 엽총 포획을 오는 10월까지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포획 지역에 현수막 등을 걸어 시민들이 야간에 통행하지 않도록 사전에 알리고 멧돼지 발견 시 주의사항과 대처 요령을 안내한다.
10인으로 구성된 대리포획단은 올해 들어 오라동 수박밭에 피해를 준 멧돼지와 바리메오름 방문객을 위협한 멧돼지 등 총 43마리를 포획했다.
포획한 멧돼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검사 후 렌더링 처리한다.
한편 멧돼지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시청 환경관리과(☎064-728-3123)나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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