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높은 고갯길인 강원 정선 고한 만항재에서 여름 야생화 꽃 축제가 열린다.

2021 고한 함백산 야생화축제위원회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8일간 고한 함백산 만항재 산장과 하늘숲, 바람길 화원, 야생화 공원, 고한 구공탄시장 등지에서 개최한다.

지난 14일 산신제와 개막식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취소키로 하고 만항재 야생화군락지를 찾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소규모 숲속여행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축제위원회에서는 자동차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개인 만항재(1330m)에서 천천히 머물며 자연을 음미할 수 있는 힐링을 선사한다

산상의 화원에서는 숲해설, 숲속도서관 등 자연 속에서 머물며 즐기는 힐링 프로그램을, 야생화공원 일원에는 하늘계단, 구름다리 등 포토존 및 즐길거리 등이 마련돼 있다.

또한 고즈넉한 천년고찰 정암사에서는 자장율사 순례길 탐방, 예술광산 삼탄아트마인에서는 특별기획전시회를 열며, 풍력단지가 조성되어 있는 만항재 바람길 언덕에서는 트레킹도 즐길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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