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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커피박으로 악취·재자원·일자리 다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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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커피박으로 악취·재자원·일자리 다 잡는다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21.08.1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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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박 재활용으로 악취 저감
일자리 창출·비용 절감 등 효과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가 커피박으로 악취제거와 재자원·일자리 잡기에 나선다.

도는 17일 경주시청에서‘커피박과 유용미생물(EM)을 활용한 축사 악취 저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보건환경연구원은 내년에 경주를 포함한 4개 시군으로 시범사업을 확대 운영하는 방안과 안정적인 커피박 확보와 운영시스템 구축을 위해 경북대, 경북광역자활센터, 경북도의 사업추진단 구성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커피박과 유용미생물(EM)을 활용한 축사 악취 저감 사업은 커피박 재자원화를 통한 축사의 악취 저감, 환경 문제 해소, 커피박 수거 시스템 구축, 자활사업 내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축산농가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 등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친환경 사업이다.

유용미생물(EM) 처리된 커피박을 악취 발생 축사에 적용한 결과, 악취를 유발하는 암모니아가 95% 이상 제거되는 연구 성과를 얻어 영천시와 함께 지역의 5개 축사에 시범 적용하고 있다.

시범사업 확대로 영천시는 자활센터와 커피박 수거 용역 계약을 하고 자활센터는 커피박 수거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연구원은 유용미생물 이식·성장·축사 악취 저감 모니터링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백하주 경북보건환경연구원장은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해 고효율의기술을 개발하, 안정된 운영 시스템을 통해 널리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관련 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일자리도 만들고 악취도 없는 행복경북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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