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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민주당, 언론장악 시도 폭주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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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민주당, 언론장악 시도 폭주 멈춰야"
  • 양동익기자
  • 승인 2021.08.19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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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 원희룡 전 제주지사 [원 전 지사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힘 대권주자 원희룡 전 제주지사 [원 전 지사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19일 "언론 중재법은 장기집권을 꿈꾸는 민주당다운 발상이자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악법"이라며 "‘현대판 보도지침’을 통한 ‘언론장악 시도 폭주’를 즉시 멈추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현대판 보도지침으로 언론 장악하려는 폭주를 멈추라'는 글을 통해 "언론 통제의 시작은 곧 민주주의의 위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가짜 뉴스 통제라는 명분하에 사실상 ‘벌금으로 언론사 길들이기’에 나선 것"이라며 "개인과 회사 모두 송사에 휘말리는 것은 큰 부담이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기준이 모호한 독소조항들로 인해 언제, 어떻게 송사에 휘말릴지 모르게 되어 언론사는 자연스럽게 위축될 것"이라며 "기자 개인도 회사에 손해를 끼칠까, 감당하기 어려운 벌금이 나오는 것은 아닐까 두려워 제대로 된 기사를 쓰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군사 독재 시절에나 보던 ‘현대판 보도지침’으로 언론의 권력 감시 기능과 국민의 알 권리는 마비를 넘어 상실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가짜 뉴스는 분명 없어져야 한다. 하지만 언론 통제를 목적으로 한 ‘가짜 입법’도 없어져야 한다"며 "국민께서는 ‘입법 독재’로 ‘악법’을 만들라고 180석을 내어주신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전국매일신문] 양동익기자
waterwra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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