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000만원씩 3년간 9000만원…나눔 실천 사회공헌
서울 강동구(이정훈 구청장)는 최근 ㈜리싸이클시티(대표 문대왕)와 함께 교육지원기금 기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교육지원기금은 지역 내 우수한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기 위해 1998년도에 설치, 그동안 기부자들의 정성과 이자 수입이 합쳐져 현재 19억 3000여 만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모두 680명이 수혜를 받았다.
이날 협약을 통해 리싸이클시티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매년 3000만 원씩 3년간의 정기 기부를 약속했으며 기탁 받은 기부금은 강동구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재원으로 운용될 계획이다.
리싸이클시티는 1995년에 설립돼 중고제품을 수집, 재생산해 판매하는 친환경 자원순환 기업이다.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정훈 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해준 ㈜리싸이클시티 문대왕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기탁 받은 장학금은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을 위해 의미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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