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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양평군, 책·문화 하나되는 책 읽는 도시 건설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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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양평군, 책·문화 하나되는 책 읽는 도시 건설 박차
  • 양평/ 홍문식기자
  • 승인 2021.08.23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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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억 투입 도서문화센터 건립 추진
독서문화공간 내달 12곳 추가 조성

'리브로피아' 앱 구축 등 홍보 전개
미취학 아동 대상 프로그램 다채
군민들과 독서토론을 진행하는 정동균 군수 [양평군 제공]
군민들과 독서토론을 진행하는 정동균 군수 [양평군 제공]

경기 양평군이 책과 문화로 하나되는 책 읽는 도시를 건설키 위해 2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양평도서문화센터를 건립 중이다.

오는 2023년 준공 예정인 도서문화센터는 군민회관 위치에 지하1층~지상4층 7320㎡의 면적으로 건립되며 새로운 양평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전망이다.

문화센터는 어린이자료실, 오픈카페, 초등돌봄센터 등 어린이를 위한 공간과 문화공연을 위한 소극장, 자료실, 동아리실, 강의실, 메이커스페이스, 오픈학습실, 멀티미디어실 등의 공간이 조성된다.

리브로피아. [양평군 제공]
리브로피아. [양평군 제공]

군은 도서관의 기본운영 방향을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도서관의 역할을 재설정하고 향후 5년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도서관 종합발전방안을 모색에 나섰다.

종합발전계획에는 군의 대내외적 여건·환경변화 분석 진단에 따른 대응전략과 비전과 목표를 달성할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또한 국내외 선진도서관 운영현황과 발전방안 분석과 더불어 군민·관계 전문가 등에 대한 의견조사를 통해 군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주민친화형 도서관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양평도서문화센터 조감도. [양평군 제공]
양평도서문화센터 조감도. [양평군 제공]

● ‘생활 속 책 읽는 문화’ 조성
공공도서관 6곳, 공립 작은도서관 8곳, 사립 작은도서관 10곳을 보유한 군은 지역면적 대비 독서문화 공간의 수가 적은 편이다.

이에 따라 군은 생활 속 독서문화공간을 조성 중에 있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청년시설, 읍·면 마을회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도서를 비치해 군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독서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 책과 함께 소통하고 공동체를 형성시키는 독특한 독서문화다.

우리아이 천 권의 기적. [양평군 제공]
우리아이 천 권의 기적. [양평군 제공]

군은 독서문화공간을 2019년 7개소, 2020년 10개소, 2021년 상반기 15개소를 조성했으며 다음달 중으로 12개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양평읍 10개소, 강하면 2개소, 양서면 7개소, 옥천면 5개소, 서종면 5개소, 단월면 2개소, 청운면 3개소, 양동면 1개소, 지평면 1개소, 용문면 2개소, 개군면 1개소로 고루 분포돼 있다. 독서문화공간을 조성함으로써 도서관의 혜택을 받지 못했던 소외지역도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스마트 도서관. [양평군 제공]
스마트 도서관. [양평군 제공]

● 맞춤형 비대면 독서문화 콘텐츠 활성화 주력
현재 군은 ‘밀리의 서재’ 등 온라인 독서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내 손 안의 도서관 리브로피아’ 앱을 통해 도서관 정보, 신간·희망도서 신청, 전자책, 전자잡지, 시요일 등의 서비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앱 구축을 통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비대면 북콘서트, 작가와의 만남, 특강, 문화행사도 진행 중에 있다. 전자책 리더기 대여, 무인도서반납기 3개소 설치와 더불어 국비 5500만원을 지원받아 양평역에 스마트도서관을 구축, 올해 9월 중 운영을 앞두고 있다.

비대면 북콘서트. [양평군 제공]
비대면 북콘서트. [양평군 제공]

또한 군 도서관에서는 다음달 ‘독서의 달’ 행사를 예년보다 다채롭게 군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총 프로그램 14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미취학 아동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어린이 다독(多讀) 프로그램인 ‘우리아이 천 권의 기적’ 선포식을 시작으로 ‘북큐레이션 전시’, ‘부릉부릉 도서관 버스 독서특강’, ‘책을 처방해 드립니다’ 등 도서관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계획이다.

양평군 도서관지도. [양평군 제공]
양평군 도서관지도. [양평군 제공]

이와 함께 군은 각 도서관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다 많은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정동균 군수는 “이제 도서관은 단순히 책만 빌려주는 곳이 아닌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문화를 향유하고 공동체를 형성하며 더 나아가 사회를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양평을 벗어나 도시로 가지 않고도 도서관과 문화센터를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고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또한 가득 채워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양평/ 홍문식기자
hongm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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