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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열전 222] 문제열 전국매일신문 독자위원장(국립한경대 연구교수) 소설가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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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열전 222] 문제열 전국매일신문 독자위원장(국립한경대 연구교수) 소설가 등단
  •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 승인 2021.08.23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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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제13회 해외문단 소설부문 신인문학상 수상
지난 4월 세계문학 수필부문 신인문학상에 이어 '2관왕'

[전국은 지금 - 인물열전 222]
문제열 전국매일신문 독자위원장

문제열 전국매일신문 독자위원장(국립한경대 연구교수)이 소설가로 등단했다.

문 위원장은 최근 2021년 제13회 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에서 공모한 종합문예지 '해외문단' 신인문학상에서 '꿈을 걷는 남자'로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특히 문 위원장은 지난 4월 세계문학 '수필부문' 신인문학상에 이어 이번 소설 부문에서도 수상하며 공직세계와 학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문 위원장은 ‘꿈을 걷는 남자’란 주제로 고향 김포에서 함께 뛰놀았던 유년시절의 친구들과의 여름날 추억을 재미있게 묘사했다. 문장 속에 곤고히 열리는 이상의 갈등과 사건의 전개는 진실하면서 고른 세계로 독자를 이입시키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문 위원장의 소설작품은 이미 중견작가로 자리매김하는 듯한 자아성찰의 뛰어난 묘사력이 돋보였으며 구조적으로 풍부하면서도 균형 잡힌 시각을 보여줬다며 4명의 문학평론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심사위원장인 중부대학교 최태호(문학박사) 교수는 “문 위원장은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능력이 탁월하며 사물이나 사건에 대한 분석이 예리하고, 탄탄한 문장과 유려한 흐름 속에 문 소설가에 에스프리(Esprit)가 켜켜히 묻어나는 문장의 백미(白眉)로 돋보인다. 아울러 그만의 독특한 의미전달과 효율적인 문장을 사용해서 설득의 효과를 높이는 표현방법은 뛰어나다. 앞으로 잠재적인 소설가의 동량(棟樑)으로 한국문단의 기대주가 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문 위원장은 “평생 공직을 천직으로 알고 살아왔던 나에게 신인문학상은 흡사 사랑의 빨간 장미가 아닌 파랑 장미의 기적이 찾아온 느낌이었다. 원래 자연에 존재하지 않았던 파란 장미는 ‘불가능’이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의미였다가 인공 재배에 성공하면서 지금은 희망, 기적으로 꽃말이 바뀌었다. 부모님께서 하늘나라에서 파란 장미의 기적을 보내주신 것 같았다” 또한 “늦은 나이에 글을 쓰려고 하니 맘처럼 잘 안 돼 힘든 날이 많았다. 소설을 읽는 것은 재미있는데 쓰는 것이 정말 어렵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아. 이렇게 쓰면 좋겠다. 생각은 떠오르는 데 막상 쓰려니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고민하기를 반복했다. 앞으로 실천적 참여문학에 길을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직 동료였던 김모씨(62)는 “원래 글쓰기를 좋아했고, 특히 농업정책뿐 만아니라 도시 및 지역개발, 도시환경, 감사행정, 한방바이오 등 다방면의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창작에 힘써온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열정이 오늘의 수상을 가져왔다고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포가 고향인 문 위원장은 경희대학교 대학원(이학박사)을 졸업하고 1982년 김포시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경기도, 농림부, 국무총리 국무조정실 등에서 근무했으며 2017년 부이사관으로 퇴직했다. 공직 생활동안 혁신적인 농업발전 정책 등을 발굴해 ‘농정기획의 귀재’라는 수식어가 붙었으며 특히 2003년 전국 최초로 3M사업요건을 구비하면 집중 지원하는 ‘경기도 지역특화 선택형 맞춤농정’정책을 입안해 농업인 및 관련 단체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농림부에서 벤치마킹해 현재까지 전국의 농정지원정책으로 전개하고 있다.

공직생활동안 홍조근정훈장(2017년), 대통령 표창(2015년), 서울대학교총장 상(2015년), 국무총리 표창(2006년) 등 16회 수상했으며 2016년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 선정한 ‘존경받는 간부 공무원’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 경인일보사의 ‘경인봉사상’, 2017년 서울매일신문사의 ‘대한민국 바른 지도자상’을 받았다.

[전국매일신문]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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